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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몰장병 추모…"그들은 영웅, 무한한 경의"(종합)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 참석…무명용사 묘 등 참배도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에 참석중인 트럼프 대통령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에 참석중인 트럼프 대통령

(워싱턴·서울=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이귀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전몰장병을 추모하는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근교의 버지니아 주 알링턴 국립묘지에 열린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에 참석하는 한편, 일부 묘역을 참배하고 희생 장병들의 가족을 위로했다.

이날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기념식 연설에서 "그들(희생 장병)은 각자의 이름과 사연, 아름다운 꿈을 가졌다. 그들은 모두 신이 우리에게 보낸 천사였고, 하나의 공통된 타이틀을 공유했고, 그것은 '진정한 영웅'이라는 타이틀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들은 신이 부르기 전까지 여기 잠시 머물렀지만, 그들이 남긴 업적은 영원히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세상에서의 마지막 순간에 자신들의 목숨을 바친 용감한 전사들에게 우리가 경의를 표시하면서 말로써는 그들의 헌신의 깊이와 사랑의 순도, 용기의 완전성을 가늠할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단지 그들의 희생과 봉사뿐 아니라, 그들이 남긴 가족 및 사랑하는 이들의 희생의 가치를 매일 확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념식에서 임무 중에 목숨을 잃은 앤드루 바이어스, 크리스토퍼 호튼 대위 등 2명의 특수부대원의 사연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아프가니스탄에 세 번째 파병됐던 바이어스는 지난해 11월 총알이 빗발치는 가운데 아프간 군인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었다. 호튼은 2011년 아프간에 저격수로 파병됐다가 3개월 만에 파키스탄 국경 인근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희생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존 켈리 국토안보장관 가족의 사연도 꺼냈다.

켈리 장관은 해병대 4성 장군 출신으로, 해병 대위였던 아들 로버트 켈리는 2010년 아프간에서 순찰 도중 지뢰를 밟아 목숨을 잃었다. 켈리 장관의 또 다른 아들인 조니는 5번째 파병을 준비 중이며, 사위 제이크는 상이(傷痍)군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때 대선에 출마했던 밥 돌 전 상원의원 얘기도 잊지 않았다. 돌 전 의원은 2차대전 참전 용사로 당시 입은 부상을 평생 안고 살아가고 있다. 그는 이날 기념식에 부인 엘리자베스 돌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념사에 앞서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잠시 묘를 만져보기도 했다.

기념사 후에는 이라크 및 아프간에서 희생된 전사자들의 묘역을 찾았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프간 전사자 묘역에 안장된 켈리 장관의 아들 로버트 켈리의 묘역을 찾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 참석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 짐 매티스 국방장관,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 벤 카슨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등이 수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을 위해 복무하며 최고의 희생을 한 남녀들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자유의 고향'은 용기 있는 사람들의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복무 도중 최고의 희생을 한 남녀 국민을 기억한다"면서 "감사드린다. 당신들의 가족과 미국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이라고 적었다.

lesl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30 09: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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