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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고장 英 BA항공 사흘째 운항 차질…"1천400억원 손실 추정"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IT 시스템 고장에 따른 영국 브리티시항공(BA) 여객기의 운항 차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고 영국 언론들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BA 측은 이날 런던 히스로공항에서 예정된 장거리 노선 항공편은 모두 운항하고 단거리 노선 항공편은 "대부분" 운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들어 오전 9시까지 히스로공항에서 출발 예정인 단거리 항공편 13편이 취소됐다고 BBC 방송은 전했다.

다만 런던 남부 개트윅공항에선 장거리와 단거리 노선 모두 정상 운항에 복귀했다.

지난 27일 BA 측이 IT 시스템 중단으로 히스로공항과 개트윅공항에서 출발하는 대부분의 항공편을 취소하면서 공휴일인 월요일을 낀 연휴를 맞아 여행에 나섰던 수천명이 대혼란을 겪었다.

BA 측이 호텔 숙박비와 교통비와 식비 등을 제공했지만, 일부 승객은 공항 대기실에서 이틀째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

일부 호텔은 이 틈을 타 하루 숙박료로 1천파운드(약 140만원)를 요구하는 폭리를 취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BA 측은 예약부터 화물 추적, 여권 체크까지 전반을 통제하는 '플라이'(Fly) 시스템 서버가 전원에 생긴 문제로 꺼져버리면서 장애가 발생했다면서 사이버 테러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항공 분석가들은 BA 측이 1인당 225파운드에서 450파운드의 의무 보상금을 지급했기 때문에 전체 보상비용이 1천억파운드(약 1천400억원)를 넘을 것이라는 추정치를 내놓고 있다고 일간 더타임스는 전했다.

하지만 단기손실이 1억5천만파운드에 달할 수 있고, 이와 별도로 신뢰도 훼손에 따른 잠재적 비용이 더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영국 BA 항공 여객기
영국 BA 항공 여객기

jungw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29 18: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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