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한 걸음 더'

7월 실사 앞두고 국내외 전문가 워크숍…무등산권 가치 조명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가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무등산권 지질공원 인증 국제 워크숍[광주시 제공=연합뉴스]
무등산권 지질공원 인증 국제 워크숍[광주시 제공=연합뉴스]

광주시는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국제워크숍이 국내외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부터 1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워크숍은 해외 전문위원과 국내 지질공원 전문가가 모여 무등산 주상절리대, 화순 서유리 공룡화석지, 담양 죽녹원 등 무등산권 지질공원의 지질명소와 역사문화명소의 현장을 둘러보고 무등산권의 지질학적 가치를 토론한다.

워크숍에 이어 인증절차의 사실상 마지막 단계인 현장실사는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 무등산권 지질공원의 세계적 가치를 발표한 허민 전남대 부총장은 "주상절리대는 도심속 해발 750m 이상 되는 내륙 산상(山上)에 위치해 매우 독창적이며 타 지역과의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주상절리대는 8천500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됐으며 전체면적은 최소 11㎢ 이상 대규모로 단일 절리면의 크기가 세계 최대급인 7m에 달한다"고 말했다.

허 부총장은 "서유리 공룡 화석지, 고인돌 유적지, 운주사, 적벽 등도 세계적인 지질학적 가치를 갖고 있다"도 덧붙였다.

광주시 지질공원 전문가 우연 팀장은 무등산권 지질공원이 나아갈 발전방향으로 지자체와 국립공원간 협력, 시민단체인 무등산 보호협의회 활동 등을 강조했다.

해외 전문가로 참석한 아일랜드의 커스틴레몬은 "세계 지질공원이 각각 지질학적 특징과 운영 등에서는 다르지만 철학과 내용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은 같다"며 "지질유산에 대한 교육, 보전 및 학술적 연구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세계지질공원 인증 준비와 무등산권 지질공원 활성화를 위해 지오스쿨, 토르와 나마 등 지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무등산권역 특산물로 만든 음식과 숙박 등을 한데 모은 지오빌리지 구축과 지역민이 지질공원에 직접 참여하는 지오멤버스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올해 18억원을 들여 무등산권 지질공원 관광 활성화와 세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무등산은 자연 지질학적 명산일 뿐만 아니라 광주의 역사이자 시민이 의지하고 용기를 얻고 희망을 품는 산이다"며 "무등산이 우리의 삶이자 정신이고,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산, 인류가 공유할 가치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등산권 지질공원 인증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

무등산권 지질공원의 보호와 함께 이를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도 제시해야 한다.

정상에 있는 군부대 이전과 장불재 등에 있는 방송탑 등의 이전문제도 공원 인증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무등산 서석대[연합뉴스 자료사진]
무등산 서석대[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난해 3월부터 대한지질학회 용역 추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IGGP) 예비실사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내년 4월 최종 결정된다.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 면적은 광주와 담양, 화순 일부 등으로 총 1천51.36㎢다.

지질명소는 무등산 서석대, 서유리 공룡화석지 등 20곳, 역사문화명소로 아시아문화전당, 죽녹원 등 42곳이 있다.

지질공원은 세계유산, 생물권 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 3대 보호제도 중 하나다.

우리나라는 2010년 10월 지정된 제주도가 있고 청송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심사를 받고 있다.

미국, 일본 등 33개국 120곳에 세계지질공원이 있다.

nicep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29 16:38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