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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에 디자인 접목…역사·전광판·열차 디자인 개편

코레일, 공기업 최초 디자인센터 설립…'디자인 경영' 실험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최근 코레일 직원들의 유니폼이 바뀌고, 서울역 맞이방 중앙 계단에 독특한 형태의 시계탑이 설치되는 등 코레일에 디자인 바람이 불고 있다.

30일 코레일에 따르면 홍순만 사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국내 최초로 공기업에 디자인센터를 설립했다.

최고 수준의 디자인 전문가들을 채용하고, 분야별 디자이너들이 여객, 화물, 운전, 차량, 시설, 전기, 사업개발 등 철도 전 분야와 융·복합적으로 어우러지게 했다.

지난해부터 코레일은 철도에 디자인을 접목하는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광명역-사당역 간 KTX 셔틀버스는 디자인을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며, 개편된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도 고객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광명역∼사당역 간 셔틀버스 [코레일 제공=연합뉴스]
광명역∼사당역 간 셔틀버스 [코레일 제공=연합뉴스]

열차 출발과 도착 정보를 표시하는 안내전광판도 새롭게 바뀌었다.

용산역에 설치된 새 안내전광판 [코레일 제공=연합뉴스]
용산역에 설치된 새 안내전광판 [코레일 제공=연합뉴스]

검은색 바탕화면에 밋밋하게 표출됐던 정보들이 파스텔 톤 배경 아래 잘 보이는 글자체로 변했고, 배치도 전면 개선해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용산역에 시범 적용 중인 안내전광판은 이달 중 주요 역에 확대 운용될 예정이다.

도착 예정 열차의 호차 정보를 자동으로 표출해주는 열차 승차위치 디지털 안내표지판인 '동적(動的) 호차 표시기'도 개발돼 고객들의 열차 이용이 편리해졌다.

익산역에 시범 설치된 디지털 호차 안내 표지판 [코레일 제공=연합뉴스]
익산역에 시범 설치된 디지털 호차 안내 표지판 [코레일 제공=연합뉴스]

지난 해 익산역에서 시범 운영한 뒤 고객 반응이 좋아 곧 전국으로 확대 설치될 전망이다.

보존 가치가 있는 오래된 역사는 과거의 향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방식으로 디자인이 이뤄졌다.

역명판의 서체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문화재적인 가치를 담아 뜻깊은 철도 유산으로 남기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첨단 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철도 디자인도 한창 진행 중이다.

원격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직원들의 스마트 출무 공간, 무인으로 관리되는 직원 숙소 코레일 텔, 자체 기술과 디자인 인력으로 개발 중인 태블릿형 자동발매기, 코레일형 전철 게이트, QR코드 리더기 등 미래 철도산업의 모습들이 하나둘씩 코레일에서 제작되고 있다.

새로 도입될 국내 최초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EMU)의 모습도 공개됐다.

새로운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 모습 [코레일 제공=연합뉴스]
새로운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 모습 [코레일 제공=연합뉴스]

기존 고속철도 모습과는 획기적으로 달라진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이다. 지난 24일부터 전국 주요 역에서 실물 모형 디자인에 대한 품평회를 진행 중이다.

서울역 KTX 승강장에서 지하철 1·4호선으로 바로 이어지는 환승통로도 개통됐다.

이 환승통로에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리프트가 설치됐고, 수하물 부담을 덜 수 있는 컨베이어벨트를 통로 전체로 연결하는 디자인도 개발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역 환승 통로 이용하는 고객들 [코레일 제공=연합뉴스]
서울역 환승 통로 이용하는 고객들 [코레일 제공=연합뉴스]

홍순만 사장은 "코레일이라는 공간 안에 고객이 들어왔을 때 문득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공간과 색깔을 만들겠다"며 "2만8천여명의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생각의 힘을 모아 한국철도의 미래 가치를 그려보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30 06: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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