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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아껴쓰세요"…속초시 가뭄대비 절수운동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가 가뭄에 따른 식수부족이 우려되자 물 아껴쓰기 운동을 벌인다.

29일 속초시에 따르면 봄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식수부족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바짝 마른 쌍천 [연합뉴스 자료사진]
바짝 마른 쌍천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에 따라 속초시는 비상 관정 점검 등 비상급수대책 마련하고, 시민을 상대로 절수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속초시는 세수와 양치질, 면도 등은 수돗물을 잠그고 하고 세탁기 이용 때는 가능한 한 세탁물 모아서 하며 설거지는 물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세제 사용량을 줄이라고 당부했다.

수도꼭지를 절수형 제품으로 바꿀 것도 주문했다.

속초시는 이 같은 내용을 인쇄한 안내문을 각 가정에 배포하고 문자전광판과 SNS, 시정방송, 현수막, 검침원을 통해 알리기로 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수돗물이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으나 가뭄이 더 이어지면 제한급수도 불가피하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한 방울의 물이라도 아껴 쓰는 습관을 생활화하자는 의미에서 절수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주 취수원인 쌍천의 길이가 짧고 유수량도 적어 식수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속초시는 가뭄이 극심했던 1995년 12월을 비롯해 1996년 2월과 6월, 2001년 6월, 2006년 2월, 2011년 1월, 그리고 2015년 6월 등 7회에 걸쳐 제한급수를 시행했다.

mom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29 15: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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