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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빅리그 통산 30세이브…추신수 시즌 5호포

송고시간2017-05-28 14:57

트리플A서 황재균 4호 홈런, 박병호는 1안타

역투하는 오승환 (AP=연합뉴스)
역투하는 오승환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이대호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한국인 마무리 오승환(35)이 메이저리그 통산 30세이브 고지에 올라섰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오랜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으나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타석에 들어서지 못하고 벤치에서 팀의 6연패를 지켜봤다.

오승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 2017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

쿠어스필드 마운드에 처음으로 선 오승환은 안타 하나를 내줬으나 삼진 2개를 곁들여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고 시즌 11세이브(1승 2패)째를 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13에서 3.00으로 낮췄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지난해에는 셋업맨으로 뛰다가 마무리해 19세이브로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에는 21번째 등판 만에 11세이브를 올리고 빅리그 통산 30세이브를 채웠다.

1999년부터 2007년까지 9시즌 동안 4개 팀에서 활약하며 총 86세이브(54승 60패)를 기록한 김병현에 이어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역대 두 번째다.

오승환은 첫 타자 마크 레이놀즈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이안 데스몬드를 92.1마일(약 148㎞)짜리 바깥쪽 꽉 찬 포심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 처리하고 한숨을 돌렸다.

트레버 스토리에게는 볼 3개를 연거푸 던졌지만 끝내 풀카운트 승부를 만든 뒤 7구째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토니 월터스는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고 경기를 매조 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오승환의 마무리 속에 콜로라도를 3-0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추신수, 리드오프 홈런 (AP=연합뉴스)
추신수, 리드오프 홈런 (AP=연합뉴스)

추신수는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려 타율 0.255(149타수 38안타)를 유지했다.

안타 하나가 바로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1회초 상대 선발 우완 마르코 에스트라다가 던진 시속 142㎞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벼락같이 잡아당겨 로저스 센터 가장 깊숙한 가운데 담을 넘겼다.

지난 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13경기 만에 터진 시즌 5호 홈런이자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다.

더불어 선두타자 홈런은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21번째다.

추신수의 마지막 선두타자 홈런은 지난해 7월 6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로 때렸다. 그때도 초구를 두들겨 가운데 담을 훌쩍 넘겼다.

하지만 추가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추신수는 3회초 1루수 앞 땅볼, 5회초 2루수 앞 땅볼, 8회초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도 에이스 다르빗슈 유를 내고도 1-3으로 역전패를 당해 5연패(24승 26패) 늪에 빠졌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 경기에서 2-5로 패하며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어느덧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까지 추락한 볼티모어는 2위 보스턴 레드삭스와 승차가 1.5게임으로 더욱 벌어졌다.

전날 휴스턴전에서 6일 만에 선발 출전해 시즌 2번째 2루타를 쳐낸 김현수는 휴스턴의 좌완 선발 댈러스 카이클을 맞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벤치에서 팀의 완패를 지켜봤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새크라멘토 리버캐츠 소속인 황재균(30)은 이날 리노 에이서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0.282(174타수 49안타).

앞선 세 번의 타석에서 땅볼 2개와 삼진 1개를 당한 황재균은 1-5로 끌려가던 8회초 2사 3루에서 우완 칼렙 프렉의 5구를 때려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쐈다.

이번 시즌 4호이자 23일 내슈빌 사운즈전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다.

최근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이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을 거론하는 상황에서 나온 의미 있는 홈런이었다.

팀은 연장 11회 대결 끝에 6-7로 졌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 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31)는 마지막 타석에서 귀중한 안타를 때려내고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박병호는 이날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와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33에서 0.228(79타수 18안타)로 떨어졌다.

전날 인디애나폴리스전 4타수 무안타에 이어 이날도 첫 5타석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친 박병호는 12회말 마지막 타석 안타로 침묵을 깼다.

박병호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때려낸 뒤 대주자 J.B. 셕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로체스터는 박병호의 안타로 시작된 12회말 기회를 살려 3-2로 역전승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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