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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메모리얼데이' 연휴 앞두고 하락 출발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26일 다음주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앞두고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51포인트(0.11%) 하락한 21,060.44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0포인트(0.09%) 내린 2,412.87을 각각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3.43포인트(0.06%) 낮은 6,201.83에 움직였다.

시장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지표와 일부 기업 실적 등을 주목하고 있다.

1분기 GDP 잠정치가 기존 예상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지만 전일 S&P 500과 나스닥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부담과 연휴를 앞둔 경계로 지수는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개장 전 발표된 올해 1분기(2017년 1~3월)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소비지출과 기업투자의 상향 조정으로 월가 예상을 웃돌았다.

미 상무부는 1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계절 조정치)가 연율 1.2%라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 조사치는 각각 0.8%와 0.9%였다. 이전에 발표된 속보치는 0.7%였다.

1분기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은 연율 0.6% 증가로 속보치 0.3%에서 상향 수정됐다. 지난해 4분기에는 3.5% 증가였다.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연율 2.4%로 속보치와 변함이 없었다. 2011년 이후 최고치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속보치 연율 2.0%에서 2.1%로 수정됐다. 이는 연준의 물가 목표치 2%를 웃돈 것이다.

1분기 기업이익은 4분기 전분기 3.7% 증가에서 0.3% 감소로 반락했다. 4분기째 증가세가 중단됐다. 도이체방크와 폴크스바겐 등에서 대규모 법률 비용이 지출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세후 기업이익은 전년비 11.9% 증가했다.

1분기 기업 고정 투자는 원유 산업 덕분에 속보치 연율 9.4% 증가에서 11.4%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1분기 정부 지출은 속보치 연율 1.7% 증가가 1.1%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1분기 순수출은 GDP 증가에 0.13% 기여했다.

지난 4월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 제품) 수주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4월 내구재수주실적이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1.8% 감소였다.

4월 민간 항공기 수주가 9.2% 급락하며 전체 수주실적 하락을 이끌었다. 통상 민간 항공기 수주는 높은 변동성을 나타낸다.

개장 후에는 5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공개된다.

개장 전 거래에서 비디오게임 판매업체인 게임스톱의 주가는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지만 한해 실적 전망치에 변화를 주지 않은 영향으로 7.1% 내렸다.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의 주가는 실적 호조에 1.7% 상승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방향성, 지정학적 문제 등 다양한 이슈들을 소화하며 다음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재료가 나올 때까지 큰 폭의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으리라고 전망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에너지업종이 내림세를 보이며 약세를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26%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의 감산 합의 9개월 연장 실망에도 전일 급락에 따른 반작용으로 소폭 올랐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6% 상승한 48.98달러에, 브렌트유는 0.14% 오른 51.53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6월과 7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87.7%와 84% 반영했다.

essh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26 22: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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