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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곤 10회 2타점 3루타…kt, 두산 7연승 저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kt wiz가 연장 승부 끝에 두산 베어스의 7연승 꿈을 깨뜨렸다.

kt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방문경기에서 10회초 터진 오태곤의 결승 2타점 3루타 덕에 5-3으로 이겼다.

최근 6연승의 고공비행을 하며 3위까지 오른 두산은 8위 kt에 일격을 당해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kt는 이대형과 오정복의 연속 안타가 터진 1회초 1사 1, 3루에서 유한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두산은 바로 1회말 2사 후 최준환이 좌전안타로 출루하지 김재환이 중월 투런포를 터트려 2-1로 가볍게 역전에 성공했다. 김재환의 최근 3경기째 연속 홈런이자 시즌 9호 아치.

kt는 5회 선두타자 이대형의 좌중간 안타에 이은 오정복의 좌중간 2루타로 균형을 되찾았다. 박경수의 보내기번트에 이은 유한준의 중전 적시타로 오정복도 홈을 밟아 3-2로 다시 kt가 앞섰다.

두산은 7회 2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고 kt 선발 고영표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그러고는 2사 후 김재호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승패는 결국 연장 10회에 갈렸다.

볼넷과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오태곤이 두산 투수 이용찬을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3루타를 쳐 kt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0일 KIA 타이거즈와 방문경기에서 완봉승을 거뒀던 두산 선발 유희관은 9회까지 128개의 공을 던지며 역투했으나 승수는 쌓지 못했다.

유희관은 16안타 2볼넷을 허용했지만 삼진 9개를 잡고 병살타 3개를 유도하며 3실점으로 막았다.

한 경기에서 16안타를 맞고도 3실점만 한 것은 KBO리그에서 유희관이 처음이다.

종전에는 윤학길(롯데)이 1994년 4월 23일 태평양전에서 14안타를 허용하고 3실점한 적이 있다.

kt 리드오프 이대형은 유희관을 상대로 5안타를 쳐 한 경기 한 투수 상대 최다안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hosu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26 22: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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