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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안진 새 CEO에 이정희 대표 사실상 확정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딜로이트안진의 새 최고경영자(CEO)로 이정희 세무자문본부 대표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딜로이트안진 'CEO추천위원회'는 이날 이 대표를 새 CEO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우조선해양[042660] 분식회계 사태로 인해 위기를 맞은 조직을 추스리고 통합하자는 의미에서 복수 추천보다는 단수 추천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딜로이트안진은 오는 29일 오전 파트너 회의를 열고 이 대표의 CEO 추대 안건에 대한 논의를 한 뒤 찬반투표를 거쳐 이 대표를 CEO이자 총괄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미 파트너들 사이에 조직 통합과 위기 극복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안건 통과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달 말 임기를 마치는 함종호 현 총괄대표는 대우조선해양 부실 감사와 관련해 딜로이트안진이 12개월 신규감사 업무정지의 중징계를 받게 되자 징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연임없이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정희 대표는 2014년 함종호 대표와 CEO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친 바 있으며 회계감사와 회계자문, 경영자문, 조세자문 업무를 두루 거쳤다는 평을 받는다.

chom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26 19: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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