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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메이 英총리 만나 위로…"테러대응 전폭 지원"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맨체스터 폭탄테러로 22명의 국민을 잃은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에게 테러와의 싸움을 전폭적으로 돕겠다면서 위로의 뜻을 전했다.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을 방문한 마크롱 대통령은 26일 메이 총리와 만나 "이번 테러에서 매우 젊은 분들이 희생을 당했다"며 "전 유럽 차원의 대(對)테러 공조를 강화하고 테러와의 싸움에서 모든 가능한 노력을 다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한 것으로 AFP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메이 총리는 "이번 일은 우리가 경험한 테러 중에서도 최악의 사건 중 하나"라면서 "프랑스가 보여준 연대감에 감사를 표한다"고 답했다.

메이 총리는 이어 "프랑스가 그 누구보다 테러의 고통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은 테러를 막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메이 총리는 이번 G7 정상회담에서 인터넷 공간에서 이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 테러조직의 게시물이 노출되지 않도록 각국 정부가 인터넷기업들에 더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촉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 정부도 맨체스터 폭탄테러 발생 이후 테러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마크롱 대통령은 맨체스터 폭탄테러 직후인 지난 24일 소집한 국가안보회의에서 오는 7월 15일 종료되는 현 국가비상사태(Etat d'Urgence)를 11월 1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의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프랑스는 잇따른 대규모 테러 이후 2015년 11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지금까지 이를 다섯 차례 연장했다.

국가비상사태 아래에서 프랑스 수사당국은 법원의 영장 없이 테러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이들에 대해 가택 수색, 가택 연금 등의 조치를 할 수 있으며 국내 치안 유지에 군 병력도 동원할 수 있다.

프랑스 정부는 또 국가비상사태가 아닌 평시에도 정보기관과 대(對)테러당국의 권한을 강화하는 방안을 담은 새 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 22일 밤 영국 제3의 도시 맨체스터의 공연장에서 미국의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가 열린 직후 폭탄테러가 발생, 어린이들을 포함해 22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다.

yongl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26 18: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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