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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떨어진 만원 지폐 100장 주워 주인에 돌려줘"

대구서 시민들이 주워 20대 주인에게 전달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에서 시민들이 길에 떨어진 만원짜리 지폐 100장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줘 화제다.

[택시기사 서모씨 제공=연합뉴스]
[택시기사 서모씨 제공=연합뉴스]

지난 25일 오후 4시께 대구시 북구 침산네거리 부근 도로를 택시를 몰고 가던 서모(50)씨는 지폐로 보이는 종잇조각이 흩날리는 것을 보고 차에서 내렸다.

방금 누군가가 실수로 흘린 것이 분명해 보였다.

도로 위라서 교통에 지장을 줄 수 있고, 돈 주인도 애타게 찾고 있을 것 같아 부지런히 지폐를 주웠다.

한 장, 두 장 지폐를 모으고 있는 사이에 길 가던 시민 대여섯 명이 합세했다.

누구랄 것도 없이 자기 돈처럼 꼼꼼하게 지폐를 주워서는 주인을 찾기 위해 주위를 둘러봤다.

예상대로 곧장 돈 주인이 나타났다.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청년이었고 얼굴을 사색이 돼 있었다.

돈을 주운 시민들은 청년에게 지폐를 건넸고 청년은 연신 고맙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시민들은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 자리를 떴다.

택시기사 서씨는 "청년이 급한 일로 100만원 지폐를 들고 가다 실수로 떨어뜨린 것 같았다"며 "길 가던 분들도 전혀 욕심을 내지 않고 지폐를 줍는 모습을 보고 무척 흐뭇했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26 18: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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