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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확보 위해 UWB 주파수 축소

송고시간2017-05-27 13:30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정부가 5세대(5G) 이동통신용 주파수를 확보하기 위해 잘 쓰이지 않는 '초광대역'(UWB·Ultra Wide Band)용 대역을 축소키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이용 실적이 저조한 3.1∼3.735 ㎓ 대역 UWB 무선기기용 주파수를 삭제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주파수 분배표 일부개정 고시안을 지난 25일 행정예고했다. 행정예고 기간은 7월 24일까지다.

행정예고된 분배표가 고시되면 우리나라의 UWB용 주파수 대역은 3.735∼4.8 ㎓와 7.2∼10.2 ㎓로 줄어들게 된다. 이 중 3.735∼4.8 ㎓의 주파수대역에서는 간섭회피(DAA) 기술이 적용돼야 한다.

UWB는 매우 넓은 대역에 걸쳐 낮은 전력으로 대용량의 정보를 전송하는 근거리 고속 무선통신 기술로, PC의 대용량 인쇄 파일을 프린터로 보내거나 고해상도TV(HDTV) 신호를 PC에 저장하는 데 쓰일 수 있다. UWB는 디지털 가전 케이블을 대체할 기술로 2000년대 초부터 주목받아 왔으나 확산이 더디다.

이번 UWB 주파수 일부 대역 회수 조치는 5G용 저대역 주파수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2019년 하반기 5G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2018년에 5G 주파수 할당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방침이다. 실제 주파수 공급은 2018년, 2021년, 2026년 등 3단계로 나뉘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27.5∼28.5㎓ 등 고대역과 3.4∼3.7㎓ 등 저대역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예고된 주파수 분배표 고시안에는 5.847∼5.85 ㎓대역의 용도에 '물체감지센서용'이 추가됐다. 전파 반사로 물체의 움직임을 판단하는 센서를 위한 것으로, 발광다이오드(LED) 산업 활성화와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가로등 조명 제어 등 신규 서비스 확산 등 효과가 기대된다.

또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조성에 필요한 76∼81 ㎓ 대역 '레벨 측정 레이더'용 주파수가 신규로 분배됐다. 이는 온도나 압력 등으로 센서를 용기 내부에 직접 넣기 힘든 상황에서 액체의 수위를 측정하는 데 쓰인다.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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