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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하락 출발…석유·가스업종 급락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26일 소폭 하락 출발했다.

산유국들의 감산합의 연장에도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석유·가스업종이 크게 떨어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이날 오후 4시 40분(한국시간) 현재 전날보다 0.15% 떨어진 12,603.38에 거래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는 0.27% 하락한 5,322.70이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지수는 오후 4시 25분 기준 0.02% 내린 7,516.40을,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38% 하락한 3,570.95를 각각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산유국들이 산유량 감산을 내년 3월까지 9개월 연장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미 예상된 뉴스에 매물이 쏟아지면서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46달러, 4.8% 급락한 배럴당 48.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석유·가스 업종의 낙폭이 컸다.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이 1.13%, 이탈리아 에너지기업 에니는 1.16% 하락하고 있다.

영국계 석유서비스회사인 페트로팍은 3% 넘게 떨어졌다. 이 회사는 전거래일에는 30% 폭락했다. 뇌물수수 혐의에 연루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정직 처리하면서다.

오스트리아서 OPEC 정기총회
오스트리아서 OPEC 정기총회[EPA=연합뉴스 자료사진]

yuls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26 17: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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