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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혐의' 전 고창군의원, 실형→집행유예로 감형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주지법 제1형사부는 26일 건설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상호 전 고창군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3천만원, 추징금 1천200만원을 선고했다.

이 전 의원은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과 벌금 3천만원, 추징금 1천2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법원 그래픽 [연합뉴스 자료]
법원 그래픽 [연합뉴스 자료]

그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고창군이 발주한 200억원대의 '세계프리미엄 갯벌 생태지구 조성사업'의 하도급 수주를 돕는 대가로 건설업자로부터 3천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1심 재판부는 3천200만원 중 1천200만원에 대해서만 유죄로 인정했고 나머지 액수에 대해선 무죄로 판단했다.

그는 지난 4월 말 사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당심에 이르러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복구를 위해 노력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sollens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26 16: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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