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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제자 인건비 수천만원 착복 의혹…대학 조사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 포항의 모 대학 교수가 수년간 대학원생 제자들의 인건비 일부를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대학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25일 대학 측에 따르면 모 학과 A 교수가 6년 전부터 함께 연구해 온 대학원생 제자들의 인건비 중 일부를 받아 챙겼다는 제보를 받고 확인 조사에 들어갔다.

정부로부터 연구 과제를 받으면 끝날 때까지 매달 인건비가 입금되는데, A 교수는 이 가운데 일부를 반납금 명목으로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학생들이 모아놓은 반납금 봉투에 적힌 액수만 수년간 5천만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A 교수는 반납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지만 학생 복지를 위해 사용했을 뿐 개인적으로 쓰지는 않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교에 알리지 않아 뒤늦게 알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감사를 벌이고 있다"며 "감사가 끝나야 정확한 진위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25 22: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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