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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방문 트럼프, 껄끄러웠던 EU 지도부와 첫 대좌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의 수도 격인 브뤼셀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오전 EU 본부에서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을 만났다.

투스크 의장(좌)과 트럼프 대통령(우) [브뤼셀 AP=연합뉴스]
투스크 의장(좌)과 트럼프 대통령(우) [브뤼셀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EU를 대내외적으로 대표하는 투스크 의장과 융커 위원장을 직접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스크 상임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직후 전화통화만 한 차례 가진 바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과정과 취임 전후에 영국의 EU 탈퇴를 좋게 평가하며 EU 회원국의 추가 탈퇴 가능성을 언급하며 EU의 분열을 조장하는가 하면 EU를 '독일의 이익을 대변하는 조직' 등으로 깎아내려 EU 지도부의 반발을 산 바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EU가 협상중인 자유무역협정(FTA)인 '포괄적 무역·투자협정(TTIP)'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통상정책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고,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 지도자가 참여해 서명한 파리기후협정 탈퇴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해 EU와 대립각을 세웠다.

하지만 최근 실시된 네덜란드 총선과 프랑스 대선에서 잇따라 '반(反)EU'를 공약으로 내세운 포퓰리스트 후보들이 낙선하면서 지난 6월 영국 국민투표에서 EU탈퇴를 결정했던 당시와는 상황이 달라졌다.

트럼프 대통령도 공식 취임 이후에는 EU를 유럽을 분열시켰던 민족주의적 경쟁에 맞서 싸우는 '요새'로 묘사하는 등 EU와의 관계개선 노력을 보여왔다.

당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브뤼셀 방문을 결정한 트럼프 대통령이 EU 지도부를 만나기로 한 것도 EU와의 관계개선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투스크 상임의장·융커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한 뒤 참석 대상자를 확대해 안토니우 타자니 유럽의회 의장과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함께 만났다.

투스크 EU 상임의장(좌)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 [브뤼셀 EPA=연합뉴스]
투스크 EU 상임의장(좌)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 [브뤼셀 EPA=연합뉴스]

bings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25 18: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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