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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 3급 장애인…20년간 폐지 모은 돈 3천만원 기탁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 발한동에 사는 국민기초수급권자인 최모(72) 씨가 폐지를 수집해 모은 전 재산 3천만원을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동해시 브랜드[연합뉴스 자료사진]
동해시 브랜드[연합뉴스 자료사진]

홀로 사는 최 씨는 지체(척추) 3급 장애인이기도 하다.

최 씨는 지난 23일 동 주민센터를 찾아 동해 해오름 천사운동 성금으로 2천만원, 동해시민장학금으로 1천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최 씨는 젊어서 막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건강이 좋지 않아 막노동하지 못하게 되자 소형 화물 차량을 중고로 구매해 폐지를 수집하고 수급비를 아껴 20년간 모은 전 재산인 3천만원을 좋은 일에 써 달라며 기탁한 것이다.

동해 해오름 천사운동은 동해시가 지난 2010년 7월부터 소액기부 문화 정착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매월 시민 1인당 1계좌(1천4원) 이상을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하는 서로 돕기 운동이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최씨가 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기탁하기로 마음먹고 방문하게 됐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신분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신신당부하기도 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최씨가 자신의 사진을 배포하지 말아 달라고 간곡하게 당부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발한동 주민센터는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동 복지 허브화 사업으로 작년에 맞춤형 복지팀이 설치, 찾아가서 실태를 조사하고 민간자원을 폭넓게 활용해 필요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yoo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25 15: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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