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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신용융자 이자율 최고 12% '고금리 돈놀이'

KTB투자증권 등 90일 대출이자율 10% 넘어
증권사간 최대 6%p이상 격차도 '규제사각지대'


KTB투자증권 등 90일 대출이자율 10% 넘어
증권사간 최대 6%p이상 격차도 '규제사각지대'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국내 증권사들이 주식투자금을 시중금리보다 훨씬 높은 고금리로 빌려주며 배짱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증권사들 간 이자율 차이가 최대 6%포인트 이상 나는 곳도 있을 정도로 이자율 산정방식도 제대로 공개 안 되는 등 증권사 신용융자가 금융당국의 규제 사각지대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90일 기준 이자율을 보면 KTB투자증권[030210] 12.0%,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 11.5%, 한양증권[001750] 11.0%, 리딩투자증권 10.0%, 골든브릿지증권[001290] 10.0% 등은 10%가 넘는 고금리다.

또 대신증권[003540] 7.5%, 미래에셋대우[006800] 6.9%, 교보증권[030610] 5.5% 등도 시중은행 금리와 비교하면 월등히 높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011년 6월 연 3.25%에서 지속적으로 낮아져 현재 연 1.25%까지 2%포인트나 떨어졌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시장 금리변동을 신용융자 때 반영하지 않은 채 수년째 고금리로 주식 투자대금을 빌려주면서 배짱영업을 해왔다.

특히 신용융자 이자율은 증권사별로 최고와 최저 간 격차가 6%포인트 넘게 벌어지기도 했다.

KB증권(옛 KB투자증권)과 골든브릿지증권, 바로투자증권, 비엔케이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001200], 유화증권[003460],이베스트투자증권, 토러스투자증권, 흥국증권 등은 2011년에 적용한 이자율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33개 증권사 중에서 최근 1년 내 기준으로 변경한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공시한 곳은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메리츠종금증권, 하나금융투자, 키움증권, SK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등 8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26곳은 짧게는 1년 이상, 길게는 5년 넘게 이자율을 변경하지 않은 셈이다.

최근 증시 활황 바람을 타고 신용융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 그만큼 증권사들은 땅 짚고 헤엄치기 영업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는 23일 기준 7조6천28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2.24% 증가했다. 신용융자 잔고의 역대 최고치는 2015년 7월 27일의 8조734억원이다.

[표] 증권사별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현황

회사명 적용 일자 16∼30일 31∼60일 61∼ 90일
HMC투자증권 2014/01/21 6.0 8.0 8.0
IBK투자증권 2015/04/01 8.0 8.5 9.5
KB증권 2015/04/27 7.0 7.5 8.0
KB증권(옛 KB투자증권) 2011/12/29 9.7 8.7 7.7
NH투자증권 2015/05/18 7.2 8.2 8.7
SK증권 2017/03/06 7.5 8.5 9.5
골든브릿지증권 2011/12/30 8.0 9.0 10.0
교보증권 2013/08/30 5.0 5.0 5.5
대신증권 2015/05/11 6.5 7.0 7.5
동부증권 2013/10/28 6.9 7.9 8.9
리딩투자증권 2014/06/16 8.0 9.0 10.0
메리츠종합금융증권 2017/01/16 7.9 8.5 8.9
미래에셋대우 2017/01/02 6.3 6.6 6.9
바로투자증권 2011/11/16 7.5 8.5 9.5
부국증권 2012/01/02 8.0 9.0 9.0
비엔케이투자증권 2011/12/03 7.0 8.0 9.0
삼성증권 2016/08/29 6.2 7.2 8.3
신영증권 2015/06/15
신한금융투자 2012/07/11 7.5 8.5 9.5
유진투자증권 2011/11/16 8.0 9.0 10.0
유화증권 2011/12/29 7.0 8.5 8.5
이베스트투자증권 2011/11/16 9.5 10.5 11.5
케이티비투자증권 2014/01/01 10.0 12.0 12.0
케이프투자증권 2012/03/02 8.0 8.5 9.0
코리아에셋투자증권 2016/06/28 7.9 8.4 8.9
키움증권 2016/07/24 9.8 8.8 8.8
토러스투자증권 2011/12/29 7.0 8.0 9.0
하나금융투자 2016/11/21 6.5 7.0 7.0
하이투자증권 2016/08/01 7.5 8.0 9.0
한국투자증권 2016/02/22 7.9 8.4 8.8
한양증권 2012/10/04 7.5 9.0 11.0
한화투자증권 2015/02/16
흥국증권 2011/12/29 7.5 7.5 7.5

(자료 : 금융투자협회)

indig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25 15: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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