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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IS격퇴 동맹군' 가세…"맨체스터 테러 여파"(종합)

트럼프 참석하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발표 예정
국제동맹군 전투기
국제동맹군 전투기[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국제동맹군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AFP통신이 익명을 요구한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나토 동맹국 대사들이 미국 주도의 '반(反)IS' 국제동맹군에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이번 결정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의 반(反) IS 국제동맹군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테러에 적극적으로 맞서야 한다는 요구에 부응한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나토의 28개 동맹국은 개별적으로는 이미 68개국으로 구성된 반IS 국제동맹군에 포함돼 있다.

국제동맹군에 나토가 공식적으로 가입해야 한다고 보는 이들은 군사적 변화는 없더라도 소속국들의 연대와 협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취임 후 첫 해외순방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나토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해 이튿날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22일 발생한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 테러도 나토의 반(反)IS 동맹군 합류 결정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최소 22명의 목숨을 앗아간 맨체스터 공연장 테러의 배후로 IS가 유력하게 지목되면서 나토 회원국들이 IS 격퇴 필요성에 더욱 공감했다는 해석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NATO 정상회의 참석차 벨기에 방문 [EPA=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 NATO 정상회의 참석차 벨기에 방문 [EPA=연합뉴스]

한 외교소식통은 FT에 "맨체스터에서 발생한 비극 이후 나토 회원국 사이에서 (IS 위협에 대응해) 협력할 필요성에 대한 암묵적인 합의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도 25일 나토 정상회의에서 맨체스터 테러에 대해 간략히 보고한 뒤 나토가 "테러 후 결속을 보여주기 위해" IS 격퇴전에 합류해야 한다고 촉구할 예정이다.

브뤼셀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브뤼셀 시내 벨기에 왕궁에서 필리프 국왕 부부를 면담한 뒤 샤를 미셸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이어 25일 오전 유럽연합(EU) 본부를 방문해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을 면담하고 오후에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대선 과정에서 나토를 '쓸모없는 동맹'이라고 깎아내리며 나토 회원국에 방위비 분담 증액을 주장한 바 있다.

그러던 그가 취임 후 나토와의 관계를 중시하는 전향적 태도를 보여와 이번에 공식적인 무대에서는 어떤 자세를 취할지 주목된다.

FT는 고위급 외교관리를 인용해 나토 회원국들이 트럼프가 이번 정상회의에서 한 회원국이 공격을 받으면 전체 동맹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서로 방위에 나서는 나토 규약 5조를 공개적으로 지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나토 5조를 근거로 들며 나토 회원국들이 각자 국방비 증액을 통해 안보 분담을 늘릴 것을 촉구한 바 있다.

jongw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25 15: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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