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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조사위 목포서 첫 번째 소위원회 개최…각종 의혹 규명

송고시간2017-05-24 13:52

(목포=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가 첫 번째 소위원회를 열어 진상규명 열쇠가 될 디지털 장치 복원과 '잠수함 충돌설'처럼 각종 의혹을 밝히는 활동을 세부적으로 논의한다.

육지로 향하는 세월호.
육지로 향하는 세월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선조위는 26일 오전 11시 전남 목포신항에서 선체·유류품·유실물 조사 및 미수습자 수습을 맡은 1소위원회와 선체 처리를 담당하는 2소위원회 1차 회의를 연다.

회의는 권영빈 1소위원장, 김영모 2소위원장이 각각 주재한다.

공개 여부는 위원들이 안건 심의에 들어갈 때마다 현장에서 의논해 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1소위원회는 ▲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 및 유류품 수습 현황 ▲ 선체조사 계획 ▲ 휴대전화 포렌식 사례 등을 주요 안건으로 채택했다.

소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세월호 인양 후 수습한 휴대전화의 복원 작업 경과를 보고받는다.

선조위 측은 전문업체에 복원을 의뢰한 휴대전화 15대 가운데 3∼4대에서 데이터 일부가 되살아났고, 소위원회에서 세부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위원회는 데이터 복원 성과, 예산범위, 기술 수준 등을 고려해 디지털 포렌식 밑그림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세월호에서 수습한 휴대전화.
세월호에서 수습한 휴대전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선조위는 현재까지 휴대전화와 차량 블랙박스, 선박 항해 장비인 GPS 플로터 등 진상규명 증거가 될 수 있는 디지털 기록장치 77점을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로부터 인계받았다.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선조위는 이 가운데 휴대전화 15점만 복원 의뢰한 상태다.

선체조사 계획과 관련해서는 영국 감정기관 브룩스 벨(Brookes Bell)에 추가 조사를 의뢰할지를 논의한다.

브룩스 벨은 지난달 세월호 침몰 원인 조사 계획을 담은 감정기획서를 선조위에 제출했다.

30여 장에 달하는 기획서에는 복원성 부족 발생 이유를 규명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사 계획과 침몰 과정 시뮬레이션 진행 방안 등이 담겼다.

소위원회는 브룩스 벨에 추가 조사를 의뢰할지, 의뢰한다면 조사 범위를 어디까지 할 것인지를 논의하기로 했다.

회의하는 세월호 선조위.
회의하는 세월호 선조위.

[연합뉴스 자료사진]

2소위원회는 ▲ 선체보존 검토 ▲ 화물계측 검토 및 선체보존 세미나 전문가 활용 등의 안건을 토의한다.

안건마다 세부 내용이 마련된 것은 아니며 의원들 생각을 모아 활동계획을 구체화한다.

김창준 선조위원장은 "소위원회별로 미수습자 수습, 선체 조사 및 보존과 관련해 깊이 있고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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