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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대비 R&D 강화하는 현대모비스…작년 연구과제 26%↑

송고시간2017-05-24 11:00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미래차 핵심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현대모비스[012330]가 지난해에 전년보다 26% 증가한 1천100개의 R&D(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는 24일 지난 한 해 동안 회사가 실시해온 사회·환경·경제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17 지속가능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수행한 프로젝트는 96개 차종, 1천100개로, 전년 대비 26% 정도 증가한 수치다.

미래차 대비 R&D 강화하는 현대모비스…작년 연구과제 26%↑ - 1

현대모비스는 2017 지속가능보고서에서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특집 주제로 다루면서 현대모비스가 세계 각지에 구축한 해외 R&D 거점의 현황과 역할, 향후 운영 전략을 소개했다.

보고서는 현대모비스가 R&D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하며 헤드쿼터(본부) 역할을 수행하는 국내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미국과 중국, 독일, 인도 등 4개국에 각 지역 전문성을 살린 현지 연구소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디트로이트에 있는 북미연구소는 IT(정보기술)·자율주행 분야의 선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유럽연구소는 운전자보조시스템(DAS) 센서와 섀시(자동차의 기본을 이루는 차대) 분야 선행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상하이의 중국연구소는 현지 특화 부품을 개발하고 있고,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있는 인도연구소는 멀티미디어와 DAS, 자율주행 등 차량용 소프트웨어(SW) 개발 전문 연구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이들 연구소에 대한 투자와 연구인력 확대를 통해 독립적인 R&D 역량을 키워나가는 한편, 각 연구거점의 전문성을 살린 상호 협업을 활발히 진행해 유기적인 R&D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보고서에는 임원급 현지인 연구원의 인터뷰도 실렸다.

현대모비스 북미연구소의 데이비드 애그뉴 이사는 보고서에서 "현재 실리콘밸리 기업들과 기존 완성차 회사들이 자율주행기술 개발과 시장 선점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지만,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기술에 접근하는 방식은 조금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자율주행기술의 편의성에만 주목하기보다 교통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교통사고 방지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2017 지속가능보고서를 영어와 중국어로도 펴낼 계획이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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