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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한센인 화합'…소록도 '제14회 한센인의 날 행사' 성료

송고시간2017-05-24 10:55

'전국 한센인 화합'…소록도 '제14회 한센인의 날 행사' 성료 - 1

▲ 국가한센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한센총연합회(회장 이길용)가 주관한 '제14회 한센인의 날 및 국립소록도병원(원장 박형철) 개원 101주년 기념 행사'가 지난 16일 국립소록도병원 복합문화센터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한국한센총연합회 측은 24일 "올해로 14주년을 맞은 한센인의 날 행사는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89개의 정착마을과 6개의 생활시설 및 국립소록도병원 등에 거주하는 전국 6천여 명의 한센인을 비롯해 국회·정부 관계자, 유관단체,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참석했다"라고 전했다.

많은 인원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한센총연합회 8개 지부에서 모인 전국 한센 가족들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한센 가족 한마당'을 개최, 축구, 배구, 게이트볼로 이뤄진 체육대회와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본 행사에서는 소록도 한센인으로 구성된 예술동호회 '해록예술회' 소속 작가 7명의 출품작으로 전시회를 열어 다른 한센인들과 일반 참가자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 밖에도 소록도병원이 세워지기 이전부터 소록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시간과 함께 돌도끼, 돌화살촉 등 소록도에서 출토된 유물을 직접 만나볼 기회를 제공, 한센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힘썼다"라고 설명했다.

이길용 한국한센총연합회장은 "한센인들의 제2의 고향이자 삶의 애환이 녹아있는 소록도에서 매년 행사를 개최할 수 있음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한센인 간 친목 교류 및 화합의 장을 제공하는 이 행사를 통해 한센병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한센인에 대한 나눔 문화 확산 및 사회적 수용 확대 등이 조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한센총연합회는 한센인들의 아픔과 고통의 역사를 회고하고, 행복한 노후 설계를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센복지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한센인들의 사회통합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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