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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사업에 보조"…경기도·교육청 1천억씩 유보금

송고시간2017-05-24 09:54

도의회, 추경에 이례적 신설…버스준공영제·미세먼지 예산도 증액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인 경기도의회가 새 정부의 정책사업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도와 도교육청 예산 심의과정에서 각각 1천억원대의 유보금을 마련했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4일 "어제 마무리된 도와 도교육청의 1차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도 1천133억여원, 도교육청 1천10억여원 등의 내부유보금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예산결산특위 송한준(민주당·안산1)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후 중앙정부에서 10조원 이상의 추경을 편성하기로 했기에 경기도와 도교육청도 이와 맞물리는 매칭사업이나 정책변화 사업에 신속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유보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추경을 통해 1천억원대의 유보금을 조성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경기도의 경우 세수를 늘려잡거나 지방채 상환을 늦추는 식으로, 도교육청은 도법정전출금을 9월 이후에 쓰는 식으로 유보금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의회 예산결산특위는 또 '광역버스준공영제' 도입과 관련한 버스운송비용정산시스템 구축에 10억원을 반영했다.

버스준공영제는 버스업체의 적정수입을 보장해주는 대신 노선변경이나 증차 등 관리 권한을 도와 시·군이 행사하는 것으로 서울·인천·부산 등 6개 광역시가 시행하고 있다.

160개 노선 2천45대 광역버스(직행좌석버스)를 대상으로 7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대책의 하나로 공·사립 유치원 공기청정기 임대에 47억여원을,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지원에 8억여원을 각각 증액했다.

경기도의회 전경
경기도의회 전경

도와 도교육청의 1천억원대 유보금 신설 등 예산결산특위의 수정예산안은 26일 열리는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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