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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동명동 고층건물 추진 움직임에 인근 성당 반대 청원

송고시간2017-05-22 14:54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동서고속철도 사업 확정 등으로 부동산 투자여건이 좋아진 강원 속초지역에 아파트 등 각종 건물 신축이 잇따르면서 이와 관련한 민원도 속출하고 있다.

속초시 동명동 속초항만지원센터 맞은편 지역에 최근 고층건물 신축 움직임이 일자 인근에 있는 성당이 반대 청원서를 제출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고층건물 추진 움직임 일고 있는 동명동 일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고층건물 추진 움직임 일고 있는 동명동 일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22일 속초시에 따르면 최근 동명동 성당에서 건물신축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청원서를 제출했다.

성당 측은 "해당 지역에 고층의 아파트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는 소문이 무성하다"며 "문화재급 건물인 성당을 가리는 고층건물 신축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성당 측은 "동명동 성당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1952년 미국 공병대의 지원으로 건축되기 시작해 휴전 바로 다음 달인 1953년 8월에 건립된 건물로 속초지역에서 60년 넘게 원형이 그대로 보전된 수복지구 유일의 건축물"이라며 "문화재 등록을 추진 중"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속초시는 "고층건물 추진설과 관련해 해당 지역을 조사한 결과 일부 토지는 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아직 해당 건물에 대한 인허가 신청이 접수된 것이 없어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이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사업자가 토지를 확보한 후 인허가 신청을 해야 구체적인 사업내용이 파악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상태로는 아무것도 파악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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