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카메라뉴스] 아파트에 둥지 튼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가족

송고시간2017-05-21 22:26

(고양=연합뉴스) 천연기념물 323호인 황조롱이 한 쌍이 경기도 고양시의 아파트 베란다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부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파트에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둥지
아파트에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둥지

(고양=연합뉴스) 천연기념물 323호인 황조롱이 한 쌍이 경기도 고양시의 아파트 베란다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부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17.5.21
[안진이씨 제공]
nsh@yna.co.kr

21일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주부 안진이(44)씨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자신의 13층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해 놓은 허브 화분에 황조롱이 수컷과 암컷이 날아와 둥지를 틀었다.

곧이어 황조롱이 암컷이 모두 5개의 알을 낳았고 이달 4∼5일 새끼 황조롱이 4마리가 부화해 가족을 이뤘다.

안씨는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가 둥지를 튼 뒤 알을 낳고 어린 새끼가 잇따라 부화해 가족 모두가 정말 신기했다"면서 "어미가 둥지를 처음 틀었을 때는 우리를 경계했는데, 지금은 눈도 마주치고 새끼들이 입을 벌려 합창을 하는듯해 가족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7살짜리 아들이 아침과 틈틈이 시간이 날 때마다 황조롱이 새끼들을 관찰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면서 "내년에도 황조롱이가 같은 장소에 둥지를 틀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파트에 황조롱이 둥지
아파트에 황조롱이 둥지

(고양=연합뉴스) 천연기념물 323호인 황조롱이 한쌍이 경기도 고양시의 아파트 베란다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부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17.5.21
[안진이씨 제공]
nsh@yna.co.kr

몸길이 30∼33㎝의 황조롱이는 우리나라 텃새로 들쥐와 곤충 등을 잡아먹으며 4∼7월에 4∼6개의 알을 낳는다. (글 = 노승혁 기자, 사진 = 안진이씨 제공)

nsh@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