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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메시' 남태희, 카타르 스타스리그 최우수선수 등극

송고시간2017-05-21 13:36

2017 카타르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로 뽑힌 남태희(왼쪽).[레퀴야 페이스북 캡쳐화면]

2017 카타르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로 뽑힌 남태희(왼쪽).[레퀴야 페이스북 캡쳐화면]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중동 메시' 남태희(레퀴야) 2016-2017 카타르 프로축구 스타스리그를 가장 빛낸 별로 뽑혔다.

남태희는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카타르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 후보로 함께 오른 '스페인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알 사드)와 카타르 대표팀 공격수 하산 알 하이도스(알사드)를 제치고 당당히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 2012년 1월 발랑시엔(프랑스)을 떠나 레퀴야로 이적한 남태희는 6시즌 만에 카타르 스타스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이적 첫 시즌 5골을 터트렸던 남태희는 2012-2013시즌에 12골을 몰아쳐 첫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이후 꾸준히 활약을 펼치다가 이번 시즌 14골 9도움으로 자신의 카타르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작성하며 당당히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남태희의 활약을 앞세운 레퀴야는 정규리그에서 통산 5차례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남태희는 지난달 7일 치러진 정규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역전 결승 골을 뽑아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고, 승점 3을 추가한 레퀴야는 2위 알 사드와 승점 차를 4로 벌리며 남은 1경기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남태희의 역전 결승 골이 팀의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카타르에서 6시즌을 보내는 동안 남태희는 정규리그 우승 4차례(2011-2012시즌·2013-2014시즌·2014-2015시즌·2015-2016시즌), 에미르컵 우승 1차례(2016년), 셰이크 자심컵 2차례(2015년·2016년), 크라운 프린스컵 두 차례(2013년·2016년) 등 모두 9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남태희는 이번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골을 터트려 레퀴야가 16강에 진출하는 데 일조하는 등 카타르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남태희의 에이전트사인 지쎈 관계자는 "남태희가 프랑스를 떠나 카타르로 처음 이적할 때 마음고생도 많았다"라며 "이번에 최우수선수로 뽑히고 나서 남태희가 크게 기뻐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으로 남태희는 오는 22일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발표할 '카타르 원정' 대표팀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도 커졌다.

카타르에 머무는 남태희는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면 귀국하지 않고 대표팀의 이라크와 평가전(6월 9일)이 예정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캠프로 직접 합류할 예정이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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