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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메달, 부식 등의 이유로 최소 100개 이상 반품

송고시간2017-05-21 13:29

리우올림픽 은메달 견본. [EPA=연합뉴스]
리우올림픽 은메달 견본.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지난해 8월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입상자들에게 수여된 메달 가운데 최소한 100개 이상이 대회 조직위원회로 반납됐다.

AFP통신은 21일 "올림픽 기간에 2천여 개의 메달이 선수들에게 수여됐으나 이 중 일부에 문제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 마리오 안드라다 담당관은 "전체 메달의 6∼7%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함께 결함이 생긴 메달을 교환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호주 매체인 데일리 텔레그래프 역시 "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서 호주 선수들이 따낸 메달 가운데 동메달 10개에 이상이 생겨 브라질로 반납 조처됐다"라며 "선수들은 새것으로 교환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선수들의 메달은 녹이 슬면서 검은색 반점이 메달 표면에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리우올림픽 수영 다이빙 동메달리스트인 호주의 애너벨 스미스는 "메달을 받은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안드라다 담당관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현재 주로 문제가 되는 것은 동메달"이라며 "선수들이 메달을 떨어트리거나 잘못 다뤄 메달 표면에 상처가 났고 이후 부식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수의 부주의로 메달에 문제가 생긴 경우 메달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 것"이라며 "기후의 변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메달에 녹이 슨 것은 약 10개 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리우올림픽 메달 가운데 은, 동메달은 재활용금속 소재 30%를 더해 제작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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