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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중력가속도로만 달리는 무동력 레이싱 파크 생긴다

정보통신기술·사물인터넷·가상현실 적용 재미 더해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에 중력가속도로만 달리는 무동력 레이싱 테마파크가 생긴다.

중력가속도로 달리는 레이싱 파크 조감도
중력가속도로 달리는 레이싱 파크 조감도(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 벤처기업인 모노리스가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조성 예정인 중력가속도만으로 달리는 무동력 레이싱 테마파크 조감도. 2017.5.17
khc@yna.co.kr

제주도는 지역 벤처기업인 모노리스가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13만9천848㎡에 조성하려는 '애월 스마트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무동력 레이싱이란 스키장의 슬로프처럼 언덕 위에서 중력가속도(g=9.81㎨)만 이용해 아래쪽으로 난 트랙을 달리는 '그래비티 레이싱(Gravity Racing)'이다.

모노리스는 어음리 테마파크에 초보자용 트랙 6개, 중급자와 상급자용 트랙 각 2개 등 총 10개 트랙을 조성할 계획이다. 각 트랙의 길이는 700m다.

레이싱용 차량은 앉아서 운전할 수 있게 설계됐다. 평균 시속은 20∼30㎞다. 차량은 결승점을 통과하면 자율주행 모드가 작동해 모터를 원동력으로 해 고객이 탄 채로 출발점으로 돌아온다.

중력가속도만으로 달리는 점에 착안해 테마파크의 명칭을 '9.81 파크'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단순히 그래비티 레이싱에만 그치지 않고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AR)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경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레이싱 차량과 트랙 곳곳에 센서와 통신장비, 영상 촬영기 등을 설치해 고객의 레이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레이싱이 끝나면 고객의 스마트폰에서 주행기록 정보와 사진, 영상 등을 곧바로 받아볼 수 있다.

순위 정보와 주행 궤적 등을 확인하고 더 나은 기록을 내기 위해 도전하는 재미가 더해진다는 설명이다.

김종석 모노리스 대표는 "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접목한 전용 레이싱 차량과 트랙, 게임 설계 엔진 등을 직접 개발했다"며 "온라인 게임인 카트라이더를 대자연을 배경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한 소음과 공해가 없는 친환경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모노리스는 7월에 착공해 내년 10월에 개장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418억원이다.

이 회사는 2014년 10월 제주에서 스타트업 기업으로 출발했다. 2015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한 뒤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한 ICT 유망기업 '케이 글로벌(K-Global) 300'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UTC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그래비티 레이싱은 1904년 독일에서 첫 번째 공식 경기가 열렸다. 영국에서는 현재 수십여개의 지역 대회가 치러지고 있으며, 미국과 호주 등지에서도 친환경 스포츠로 널리 알려졌다.

kh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17 13: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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