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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참여정부 당시 당청 불협화음 재연되면 안 돼"

의원들에 800자 육박 장문 문자메시지…"당정청 국정시스템 설립"
"청와대와 정부에 호통치는 든든한 원내대표 되겠다" 지지 호소
발언하는 홍영표 위원장
발언하는 홍영표 위원장(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3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홍영표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16.10.13
mtkht@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출마한 홍영표 의원이 14일 당 소속 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장문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홍 의원은 800자에 육박하는 장문의 문자 메시지에서 "집권여당으로서 이제는 문제를 해결하고 책임져야 한다"며 "또다시 참여정부-열린우리당의 불협화음이 재연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자신의 당·정·청 소통 능력을 다시금 강조해 의원들의 표심을 자극하려는 메시지로 읽힌다. 홍 의원은 이른바 '친문계' 핵심 인물로 분류된다.

홍 의원은 "1년 전에도 원내대표를 준비했으나 (후보 등록) 마감 10분 전 정권교체를 위해 불출마를 결심했다"며 "정권교체를 이룬 지금 원내대표로 나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노위원장, 일자리위원장으로서 새 정부의 중점과제를 설계한 경험을 살려 당·정·청 국정운영시스템을 신속히 세우는 일부터 시작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 "당내 모든 의사결정에 중진의 경륜과 초선의 패기가 두루 녹아나도록 존중하고 소통하겠다"며 "청와대와 정부도 호통치며 당과 의원의 뜻을 지키는 든든한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대선이 5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첫날 일자리위원회 구성부터 오늘 북한 미사일 대응까지 대통령의 든든한 모습은 연일 이어지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초기 행보에 대해 호평했다.

goriou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14 18: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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