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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쉼터부터 모기예보까지' 서울시 여름철 종합대책

송고시간2017-05-14 11:15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가 15일부터 5개월 동안 '2017 여름철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여름철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각종 안전사고와 감염병 확산을 막는 데 초점을 맞췄다.

9월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무더위쉼터 2천900여곳을 운영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지만,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요일과 관계없이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

저소득 취약계층 2만 8천여가구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희망마차를 운영하고, 노숙인을 위해 가락시장과 영등포역 인근에 이동목욕차량을 제공한다. 쪽방상담소 5곳에 간호사를 배치해 쪽방 주민의 건강을 챙긴다.

폭염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차량·오토바이 171대로 '119 폭염구급대'를 구성하고, 시내 전 소방서에 폭염휴게소를 설치한다.

단수에 대비해 비상급수 소방차 214대를 항상 출동할 수 있도록 대기시킨다.

다음 달까지 침수 취약 지역으로 분류한 도림천 일대, 신천, 대치역사거리, 잠원 등 4개 지역의 저류조·빗물펌프장 등 시설을 보강한다.

침수에 취약한 지하주택 5천235가구에 물막이판, 수중펌프 등을 확충, 침수에 대비한다.

GIS(지리정보시스템)에 기반한 서울형 산사태 예보 시스템을 도입해 구룡산, 관악산, 안산 등에서 시범 운영한다

건축공사장 62곳과 노후 주택 등 재난위험시설 151곳에 대해 안전점검도 한다.

물놀이·유원시설과 한강 캠핑장 등 시민이 많이 찾는 여름철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시는 지하철 침수에 대비한 수방시설 보강을 마쳤다. 미아사거리역 등 3개 역에 캐노피를 보강하고, 신도림역에 차수판을 설치했으며 창동차량기지 옥상에 방수공사를 완료했다.

역사에 비치한 모래주머니, 양수기 등 수방 자재는 전년보다 666개 늘려 11만 1천660개 확보했다.

아울러 물놀이 사고에 대비한 안전교실을 운영하고 소방관이 찾아가는 물놀이 안전교육도 7∼8월 진행한다.

병·의원, 약국, 산업체 등 1천542곳을 질병정보 모니터 망으로 지정해 감염병 환자 발생을 점검한다. 대형 빌딩 냉각탑 등 425곳을 점검하는 등 시민 건강 지키기에 나선다.

모기의 활동지수를 4단계로 구분하여 서울시 홈페이지(http://health.seoul.go.kr)에 알린다. 여름철 감염병 예방접종 정보와 균이 서식하기 쉬운 식품군 등 정보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시 관계자는 "종합대책을 철저히 시행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쪽방촌 골목길 열기를 식혀라'
'쪽방촌 골목길 열기를 식혀라'

(서울=연합뉴스) 지난해 7월 서울 영등포 쪽방촌 골목길에서 소방관들이 열기를 식히기 위해 호스로 물을 뿌리고 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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