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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와인셀러용 열전모듈 양산…"와인맛 살려"

송고시간2017-05-14 08:31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LG이노텍[011070]은 '와인셀러용 열전모듈(Thermoelectric Module)'을 개발해 양산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LG이노텍에 따르면 열전모듈은 반도체 소자에 전기를 공급해 온도를 제어하는 전자식 냉각·가열 부품이다. 성질이 다른 반도체에 전기가 흐르면 한쪽은 발열, 반대쪽은 냉각되는 '펠티어 효과(Peltier effect)'를 이용한다.

LG이노텍 열전모듈을 사용하면 기존 제품보다 더 작고 가벼운 와인셀러를 만들 수 있다. 열전모듈의 가로, 세로 크기가 A4 용지 절반에 불과하고 두께는 8.5㎝로 슬림하다. 기존 냉각 컴프레서 전체 부피의 60% 수준이다.

실제로 이 모듈이 처음 적용된 LG전자[066570]의 '와인셀러 미니'(8병 보관 용량)는 크기가 28.2×49.7×53.4㎝로 작아 주방, 거실 등에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

LG이노텍 열전모듈은 와인을 산화시키는 원인 가운데 하나인 진동이 없어 와인 고유의 맛과 향을 오래 보존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제품은 와인 종류에 따라 최적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스파클링 와인의 상쾌한 맛이 살아나는 섭씨 8도부터 레드 와인에 좋은 16도까지 1도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고 LG이노텍은 설명했다.

[LG이노텍 제공=연합뉴스]
[LG이노텍 제공=연합뉴스]

LG이노텍이 반도체로 만든 냉각 부품 '열전소자(사진 위쪽)'와 이 소자에 방열판 등을 결합해 와인셀러용으로 최적화한 '열전모듈(아래쪽)'

freem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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