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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EDM·록…음악 페스티벌의 계절, 취향대로 즐긴다

송고시간2017-05-13 08:15

서재패·울트라 코리아·지산 밸리록 등 잇따라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봄의 정취가 무르익는 5월부터 음악 축제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이번 주말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디제이페스티벌(월디페)을 필두로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과 재즈, 록까지 다양한 장르의 페스티벌이 매달 예정돼 음악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월디페는 2010년까지 서울 한강시민공원에서 진행되다가 양평(2011∼2014년)과 춘천(2015∼2016년)에서 열렸으며 7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된다.

월디페는 그동안 저스티스, 아비치, 다다 라이프, 펜듈럼 등 EDM 장르의 가장 '핫'한 DJ들을 초청해왔으며 해마다 평균 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월디페에는 '페이디드'(Faded), '얼론'(Alone) 등 히트 싱글을 내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떠오른 앨런 워커, 캐나다 출신의 DJ 듀오 제드스 데드, 강렬하고도 공격적인 사운드로 유명한 익시전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제11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7' 포스터.[서울재즈페스티벌 제공]

'제11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7' 포스터.[서울재즈페스티벌 제공]

5월의 끝자락을 장식하는 축제는 '제11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7'(서재패)이다.

이번 서재패에는 '애시드 재즈의 대명사'로 불리는 자미로콰이, '재즈 디바' 다이앤 리브스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참가한다.

1992년 보컬 제이케이를 중심으로 결성된 자미로콰이는 이듬해 첫 앨범 '이머전시 온 플래닛 어스'(Emergency on Planet Earth)를 공개하며 펑크와 디스코, 힙합과 라틴 장르가 뒤섞인 새로운 형태의 음악으로 주목받았다.

또 재즈 가수 다이앤 리브스, 재즈 기타·베이스의 거장인 팻 마르티노와 스탠리 클라크, 세련된 비트와 감각적인 아르앤드비(R&B) 감성으로 인기인 영국 듀오 혼네 등 국내외 총 44개 팀이 무대를 꾸민다.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7' 포스터.[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제공]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7' 포스터.[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제공]

여름의 초입인 6월에는 티에스토와 하드웰, 알레소 등 세계 최고의 DJ들이 서울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다음 달 10∼1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7'(울트라 코리아)이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티에스토는 EDM이 주류 음악 장르로 자리 잡는 데 크게 기여한 'EDM의 대부'로 불린다. 하드웰은 영국의 음악잡지 디제이 맥(DJ Mag)이 선정한 '톱 100 DJ' 순위에서 2013·2014년도 1위를 차지한 DJ다.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 포스터.[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 제공]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 포스터.[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 제공]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7∼8월에는 국내 록 페스티벌을 대표하는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밸리록)과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펜타포트)이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7월 28∼30일 경기도 이천 지산 리조트에서 열리는 밸리록의 헤드라이너(간판급 출연진)로는 고릴라즈와 시규어 로스가 나선다.

고릴라즈는 영국 록밴드 블러의 보컬 데이먼 알반과 만화가 제이미 휴렛이 만든 4인조 가상 록밴드다. 한국의 사이버 가수 아담과 유사하게 만화 캐릭터들을 멤버로 내세운 것이 특징이며 혁신적인 음악과 세련된 영상으로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밴드 시규어 로스는 1994년 결성돼 서정적인 멜로디에 미성의 보컬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사운드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이 세 번째 내한공연이다.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포스터.[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제공]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포스터.[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제공]

올해 12회째를 맞는 펜타포트는 8월 11∼1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펜타포트 라인업 가운데는 저스티스와 바스틸이 눈길을 끈다.

2003년 프랑스 파리에서 결성한 저스티스는 2007년 발매한 정규 1집 '크로스'(Cross)가 크게 히트하며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 앨범으로 '그래미 어워즈'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으며 MTV '유럽뮤직어워즈'의 '베스트 비디오' 부문을 수상했다.

이어 2009년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리믹스' 부문을 수상하는 등 프랑스 EDM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4인조 얼터너티브 록밴드 바스틸은 2013년 정규 1집 '배드 블러드'(Bad Blood)를 발표하며 주류 무대에 등장했다. 이들은 이 앨범으로 영국(UK)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이듬해 '브릿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영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스타 반열에 올랐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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