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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소말리아 가뭄·기근 해결에 올해 1조원 필요"

어린이 수십만명 아사 위기…구호단체 "부채 탕감해야"
런던에서 열린 소말리아 콘퍼런스에서 발언하는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런던에서 열린 소말리아 콘퍼런스에서 발언하는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유엔이 소말리아의 심각한 인도주의 위기를 강조하며 국제사회의 신속한 도움을 재차 촉구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소말리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런던서 11일(현지시간) 열린 콘퍼런스에서 "가뭄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며 "올해 9억달러(약 1조140억원)의 구호자금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현재 소말리아에서는 영양실조에 걸려 아사 위기에 몰린 어린이만 27만5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제임스 메티스 미국 국방장관 등도 참석했다.

인구 약 1천200만 명의 소말리아는 1991년 내전이 시작된 이후 수십 년째 폭력사태와 기근, 테러 공격, 정국 불안 등이 지속되고 있는 세계 최빈국이다.

중앙 정부마저 사실상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소말리아 국민 대다수는 궁핍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테러집단 알샤바브가 소말리아 내에서는 물론 케냐 등 이웃 국가까지 공격을 일삼으며 등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모하메드 압둘라히 모하메드 소말리아 신임 대통령은 이날 콘퍼런스에서 2년 내 반군을 소탕하겠다면서 "3대 주적인 테러, 부패, 빈곤과 싸우겠다는 대선 공약을 현실화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소말리아 정부군이 테러집단을 제압하기 위해 국제 동맹국과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이 총리는 지난 2월 모하메드 대통령의 취임을 언급하며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물러났고 해적 활동이 크게 억제됐으며 정치과정에는 새 동력이 모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메이 총리는 "모가디슈에서 알샤바브의 공격이 세 배로 늘었고 정부군은 아직 자국 치안을 확실히 틀어잡을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국제 어린이 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의 대표 케빈 왓킨스는 소말리아의 부채를 탕감해줘야 한다고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홧킨스는 소말리아의 부채 50억달러(약 5조6천320억원)는 1960∼1970년대 빌린 돈을 갚지 못한 데 따른 가산금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gogog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12 12: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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