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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코스피, 中경기·실적기대 약화 경계해야"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대신증권은 최근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코스피가 다음주 중국 실물지표 발표와 국내 기업 실적으로 인해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12일 전망했다.

박춘영 연구원은 "코스피는 유럽 정치 리스크 완화, 국제유가 반등 등 대외 불확실성 변수가 가라앉으면서 대내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이제 다음주 이벤트에 대한 경계심리를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5일 발표되는 중국의 4월 실물지표는 전월대비 보합 또는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장 글로벌 경기회복을 저해하지는 않겠지만 코스피 상승에 중국 경기 불확실성 완화가 도움이 된 점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틸리티업종이 예상보다 1조4천억원을 밑도는 실적 충격을 내면서 최근 1주일 사이 코스피 연간 이익전망치가 하향조정되기 시작했다"며 "이익에 대한 기대심리를 약화시킬 수 있는 변화"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2분기와 연간 실적 전망이 동시에 하향 조정되고 있는 유틸리티, 자동차, 화장품·의류 업종의 경우 최근 강한 주가 반등을 보였기 때문에 차익실현 심리가 강화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다음 주에는 대외민감도가 낮고 신정부의 정책 기대가 유효한 내수주, 그중에서도 실적이 안정적인 미디어와 보험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chom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12 08: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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