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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균자책점 6.14…'믿을맨' 없는 삼성 구원진

10일 9회, 11일 8회에 실점하며 패배
고개 숙인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고개 숙인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현실보다 '더 나아질 것 같지 않은 미래'가 더 두렵다.

9위에도 한참 밀리는 10위 삼성 라이온즈는 이닝을 더할수록 걱정이 커진다.

'불펜 왕국'의 영광은 사라진 지 오래다. 2017시즌 삼성에는 박빙의 순간을 버텨낼 확실한 구원 투수가 없다.

삼성은 10일과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치열하게 싸웠다.

그러나 10일에는 9회초, 11일에는 8회초 치명타를 맞으며 2경기 모두 무릎을 꿇었다.

불펜 싸움에서 번번이 밀리는 2017시즌 삼성의 단면이다.

11일까지 33경기를 치르는 동안 삼성은 7회까지 앞선 경기가 6차례뿐이었다. 많지도 않은 기회에서 불펜진이 두 차례나 승리를 날렸다.

7회까지 뒤졌던 19경기에서는 모두 패했다. 타선이 추격할 힘이 없었지만, 불펜진도 추가 실점을 막지 못했다.

삼성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6.14로 10개 구단 중 9위다.

이 부문 10위(6.33) KIA 타이거즈는 확실한 선발진과 순도 높은 타격으로 약점을 극복하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선발진이 흔들리고, 화력까지 잃은 삼성은 불펜진마저 무너져 추락을 거듭한다.

믿었던 기존 투수들은 실망감을 안긴다. 기대했던 새로운 얼굴은 여전히 미완의 유망주로 멈춰 있다.

지난해 2승 6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2.97로 삼성 뒷문을 책임졌던 잠수함 심창민은 올해 1승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7.02로 부진하다. 벌써 블론세이브 2개를 범했다.

시속 150㎞를 넘나드는 강한 직구를 갖춘 우완 장필준도 9경기에서 4패 평균자책점 9.00, 기대 이하의 투구를 했다.

권오준(1패 평균자책점 4.86), 박근홍(평균자책점 8.44), 김대우(2패 평균자책점 14.44) 등 필승조 요원으로 꼽힌 투수들은 처참한 성적을 냈다.

신예 김승현(2패 평균자책점 5.14), FA 보상 선수 이승현(평균자책잠 4.50)은 아직 신뢰를 얻지 못했다.

불펜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좌완 백정현(2승 평균자책점 2.76)은 12일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장원삼이 빠진 선발 한 자리를 채우느라 불펜을 비운다.

결국 삼성은 믿을만한 구원 투수 없이 꽤 오랜 시간을 버텨야 한다.

10위로 처진 현실은 참혹하다. 그러나 추가 전력이 없는 상황에서 불펜진을 운영해야 하는 6월과 7월, 삼성은 더 끔찍한 현실과 마주할 수 있다.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12 07: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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