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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효자상품 된 IPTV…케이블TV 가입자도 따라잡았다

1분기 매출도 두자릿수↑…"가입자 확대·플랫폼 수익증가로 성장세"
KT의 인공지능 TV '기가 지니'
KT의 인공지능 TV '기가 지니'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이동통신사의 IPTV 사업이 매출 효자 노릇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가입자 측면에서는 비슷한 사업을 벌이는 케이블TV를 거의 따라잡은 것으로 보인다.

12일 이통 3사가 최근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자료를 보면 3곳 모두 IPTV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10∼20% 뛰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KT는 IPTV 매출이 포함된 미디어(올레tv, 올레tv모바일, 스카이라이프)의 1분기 매출이 10.2% 증가한 4천243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의 1분기 IPTV 매출은 2천356억원으로 21.7% 늘었다. 초고속인터넷, 집전화 등의 포함된 기타사업 매출이 전년 같은 분기 대비 4.9% 감소해 뒷걸음질 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

LG유플러스의 1분기 IPTV매출은 1천700억원으로 18.4% 상승했다.

IPTV 가입자의 경우 KT는 전년 같은 분기 대비 7.3% 늘어난 716만명으로 집계됐으며 SK브로드밴드도 가입자가 12.2% 늘어 406만명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15.6% 증가한 319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SK브로드밴드, TV 자동 동조 리모컨
SK브로드밴드, TV 자동 동조 리모컨 [SK브로드밴드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IPTV 매출 실적 호조는 단순히 가입자 당 평균 매출(ARPU)이 꾸준히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통사들은 IPTV 분야의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을 따로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가입자 증가 폭보다 매출 증가 폭이 더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IPTV의 ARPU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신광석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28일 1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IPTV가 우량 가입자 확대와 플랫폼 수익 증가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IPTV 상품은 채널 제공 숫자에 따라 상품 가격이 달라지는데 최근에는 지상파 TV 보다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채널이 많다 보니 채널 수가 많은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의 IPTV U+tv
LG유플러스의 IPTV U+tv [연합뉴스 자료사진]

IPTV 시장의 화두 중 하나인 케이블TV 가입자 따라잡기도 거의 달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통3사의 1분기 기준 IPTV 가입자를 모두 합치면 1천441만명에 달한다.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작년 12월기준 1천450만여명이다.

최성진 한국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교수는 "IPTV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긴 하지만 이미 유료방송 시장이 과포화되어 있어 일각에서 점쳐지는 가입자 크로스 오버(IPTV 가입자가 케이블TV 가입자를 추월하는 현상)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당분간 양측이 가입자를 50대 50으로 양분한 상태에서 IPTV 업체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앞세워 가입자 이탈을 최대한 막는 전략을 펼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내다봤다.

sujin5@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12 0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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