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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연속 무사4구 44⅔이닝 만에 중단

46이닝 만에 시즌 첫 피홈런도 허용


46이닝 만에 시즌 첫 피홈런도 허용

KIA 타이거즈 양현종. [연합뉴스 자료사진]
KIA 타이거즈 양현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KIA 타이거즈 왼손 에이스 양현종(29)의 연속 무사4구 행진이 44⅔이닝 만에 중단됐다.

양현종은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KIA가 9-3으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양현종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4일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서 2회 2사 후 김성현과 박승욱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한 뒤로는 이날 경기 전까지 39⅔이닝 동안 볼넷(4구)과 몸에맞는공(사구)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이날도 5회까지 무사4구 경기를 펼쳤지만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주는 바람에 기록이 중단됐다.

KBO리그 최다 연속 이닝 무사4구 기록은 1986년 빙그레 이글스 소속 이상군이 세운 49이닝이다.

이상군은 그해 6월 8일 OB 베어스와 잠실 방문경기 더블헤더 2차전부터 7월 8일 잠실 OB전까지 무사4구 행진을 벌였다.

양현종은 이상군의 기록에 불과 4⅓이닝 모자란 상황에서 신기록 도전을 멈춰야 했다.

양현종은 이날 46이닝 만에 시즌 첫 피홈런도 기록했다.

KIA가 9-1로 크게 앞선 5회초 2사 2루에서 오정복에게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양현종은 오정복에게 홈런을 맞기 전까지 올 시즌 개막 이후 46이닝 동안 홈런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양현종은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시즌 7번째 선발 등판에서 7승째를 눈앞에 뒀다.

양현종은 6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7개를 빼앗으며 3실점으로 막은 뒤 7회초 마운드를 손영민에게 넘겼다.

hosu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9 20: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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