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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짜언론은 민주-러시아 거래 언제 물어볼건가?"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가짜언론은 민주당과 러시아의 거래들에 관해 언제 물어볼 것인가? 왜 민주당은 연방수사국(FBI)이 그들의 서버를 점검하거나 수사하도록 허용하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또 폭스뉴스에 트윗글을 달아 "나는 언론에 반대하는 게 아니다. 가짜언론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트윗은 지난해 대선 라이벌이었던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최근 연설에서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의 대선 직전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선언과 함께 러시아의 민주당전국위(DNC) 해킹이 없었으면 자신이 대통령이 됐을 것이라는 주장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종교자유 행정명령 서명하는 트럼프
종교자유 행정명령 서명하는 트럼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주 클린턴 전 장관의 이런 주장이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은 곧장 트위터에 "코미 국장은 클린턴에게 나타난 최고의 인물이며 그는 클린턴의 온갖 나쁜 짓에 대해 면죄부를 줬다"고 반박한 데 이어 이날 언론과 FBI가 민주당-러시아 내통에 대한 추적을 게을리한다고 공격한 것이다.

앞서 지난 1월 FBI가 민주당전국위에 대선 기간 러시아에 의해 해킹당한 컴퓨터 서버에 대한 접근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양측 모두 부인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미 상원 정보위원회는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 대선 캠프 관계자들에게 러시아 관리들과의 접촉 관련 정보를 요청하는 등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에 대한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미 언론이 전했다,

sh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7 22: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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