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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성주골프장 옆 달마산에 불…직선거리 340m(종합)

군·경찰 "대공용의점 없는 듯"…실화 추정할 뿐 원인 파악 안 돼

(성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7일 오후 7시30분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배치지역인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 옆 달마산에서 불이 났다.

사드배치지인 성주골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드배치지인 성주골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공무원과 군인 등 100여명이 불을 끄고 있지만, 날이 어두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은 해발 680m인 산 정상 부근에서 발생했다. 달마산 정상은 성주골프장에서 직선거리 340m이고, 최근 사진기자들이 이곳에서 성주골프장 내 사드 발사대 등을 촬영한 곳이다.

달마산 정상 부근의 바람이 성주골프장 반대쪽으로 불어 성주골프장에는 피해가 전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2개 언론사와 한국 1개 언론사, 성주투쟁위원회 관계자 2명 등 10여명이 이날 오후 4시20분부터 1시간 동안 달마산 정상에서 취재활동을 한 뒤 하산했다.

군 관계자 1명도 뒤따라 올라갔다가 모두 5시20분께 내려갔다.

달마산 정상은 군사구역이 아니지만, 성주골프장 안을 내려다볼 수 있어 평소 군인 또는 경찰관들이 배치됐었다.

이날 불은 누군가에 의해 실수로 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성주골프장 옆 달마산에 불
성주골프장 옆 달마산에 불(성주=연합뉴스) 7일 오후 7시30분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배치지역인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 옆 달마산에서 불이 났다. 성주골프장으로부터 직선거리 340m 지점이다. 2017.5.7

경찰과 군은 일단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달마산은 바위가 많은 곳인 데다 사드 발사대 등으로부터 직선거리 1.5㎞가량 떨어진 곳이기 때문이다.

달마산은 성주골프장에서는 쉽게 접근할 수 있으나 초전면 소성리 마을 쪽에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다.

성주군은 8일 날이 밝는 대로 헬기와 공무원 등을 동원해 산불을 진화하고 발화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park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7 21: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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