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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남북관계에 있어 한국의 주도적역할, 트럼프도 공감할 것"

5·18 기밀문서 공개 美 언론인 팀 셔록과 광주서 인터뷰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5·18 관련 미국 정부 기밀문서를 최초 공개한 미국 언론인 팀 셔록과 만나 "남북관계에 있어 한국의 주도적 역할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공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를 제지하지 않은 당시 미국 정부의 태도에 대해서는 "과거 문제에 묶여있을 필요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재인, 5·18 기밀문서 공개한 언론인 만나
문재인, 5·18 기밀문서 공개한 언론인 만나(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왼쪽)가 7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송정역에서 팀셔록을 만나고 있다. 팀 셔록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미 국무부와 주한미국대사관이 주고 받은 비밀전문 '체로키 파일'을 공개한 미국인 언론인이다. 2017.5.7

문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에서의 마지막 유세를 마치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전 팀 셔록과 만나 5·18민주화 운동·한미 관계 등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대통령이 되면 남북관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되면 미국 고위관료들과 문제가 생기지 않겠느냐"는 팀 셔록의 질문에 문 후보는 남한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남북관계가 평화적 관계로 전환되고, 북핵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똑같은 이해관계가 있다"며 "한국이 남북관계에서 조금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미국에도 더 큰 도움이 되고, 미국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 셔록이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군부를 제지하지 않은 미국이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문 후보는 "미국이 당시 역할을 했느냐 안 했느냐 등 과거 문제에 묶여있을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문 후보는 "그 시절 한국은 독재정권 치하에 있었기 때문에 민주화에 대해서 미국의 역할을 기대했었으나, 이제는 한국 국민 스스로가 민주주의를 쟁취할 수 있을 만큼 성숙했다"며 "민주주의는 국민 힘으로 스스로 성숙시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한국인들은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이할 때마다 늘 분연히 일어섰으나, 시민혁명을 완성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드디어 이번 촛불 혁명으로 민주주의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서 자랑할만한 업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세계 민주주의 역사의 모범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이날 광주 유세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시민들과 함께 부르며 "대통령 자격으로 5·18 기념식에 참석하게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팀 셔록은 5·18 당시 미 국무부와 주한미국대사관이 주고받은 비밀전문 '체로키 파일'을 1996년 공개해 숨겨졌던 진실을 규명하고 미국 정부의 역할을 밝혀낸 언론인이다.

현재 광주에 머물며 기밀문서에 대한 연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5·18기밀문서 공개한 팀 셔록 만나는 문재인
5·18기밀문서 공개한 팀 셔록 만나는 문재인

pch8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7 20:4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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