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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LG 어린이날 주말 3연전 싹쓸이…류제국 다승 공동선두

KIA 임창용, 3연전서 1승 2세이브…LG, 1천813일 만에 두산 3연전 독식
고영표, 한화 제물로 6이닝 무실점 마법투…NC, 삼성전서 14안타 13득점
넥센-SK, 5시간 17분 헛심공방…시즌 관중 200만 명 돌파에 '-1만5천612명'
승리 자축하는 LG 선수들
승리 자축하는 LG 선수들(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0-4로 승리를 거둔 LG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17.5.7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하남직 이대호 기자 = 선두 KIA 타이거즈와 3위 LG 트윈스가 어린이날 주말 3연전을 모두 휩쓸고 고공비행했다.

KIA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8회 터진 서동욱의 역전 결승 2점 홈런을 앞세워 5-3으로 이기고 원정 3연전을 깨끗이 쓸어담았다.

KIA는 2-3으로 뒤진 8회 롯데 3루수 김동한의 송구 실책으로 잡은 무사 1루에서 이범호의 좌월 2루타로 3-3 동점을 이뤘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서동욱이 롯데 구원 장시환에게서 우측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쏴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롯데 주포 이대호는 10년 만에 3번 타자로 출전해 6전 전승을 달리던 KIA 선발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중월 솔로포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기대에 부응했으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뒷문 불안으로 노심초사하던 KIA는 이번 3연전에서 마무리 임창용의 부활이라는 뜻밖의 선물을 수확했다.

임창용은 3연전 첫날 승리를 안은 데 이어 2∼3차전에서 연속 세이브를 올리는 등 사흘 내리 깔끔한 투구를 펼쳐 불안감을 지웠다.

미소 지으며 마운드 내려가는 LG 류제국
미소 지으며 마운드 내려가는 LG 류제국(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 말 LG 선발 류제국이 교체되며 미소 짓고 있다. 2017.5.7
yatoya@yna.co.kr

L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를 10-4로 격파하고 2012년 5월 18∼20일 이후 1천813일 만에 두산과의 3연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어린이날 3연전에서 두산과 LG의 '잠실 더비'가 정례화한 이래 LG는 8년 만에 두산 3연전 독식이라는 기쁨도 맛봤다.

5⅓이닝 동안 3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은 LG 선발 류제국은 6승(1패)째를 수확해 다승 공동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이에 반해 두산 선발 유희관은 류제국과 같은 이닝을 던지고도 올 시즌 개인 최다 피안타(11개)와 최다 실점(6점)하고 고개를 떨어뜨렸다.

2점 추가하는 LG 박용택
2점 추가하는 LG 박용택(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 초 1사 2, 3루 LG 박용택이 중전 2타점 1루타를 날리고 있다. 2017.5.7
yatoya@yna.co.kr

LG '쿨 가이' 박용택은 홀로 한 경기 개인 최다인 6타점을 올리고 대폭발했다.

NC 승리
NC 승리(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7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년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삼성에 13-3 승리를 거둔 NC 선수가 기뻐하고 있다. 2017.5.7
image@yna.co.kr

2위 NC 다이노스는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최하위 삼성 라이온즈 마운드를 제물로 홈런 2개 포함 안타 14개를 치고 13점을 뽑아 13-3으로 낙승했다.

NC는 올해 구단 두 번째이자 전체 12번째로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NC와 LG는 나란히 시즌 20승을 올려 선두 KIA를 바짝 쫓았다.

이승엽 '대기록 위한 스윙'
이승엽 '대기록 위한 스윙'(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7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년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8회 초 2사 삼성 7번 안주형 타석 때 이승엽이 타격 훈련하고 있다. 이승엽은 7일 현재 KBO 450홈런과 최다루타 신기록(現 타이)을 앞두고 있다. 이승엽은 마산 3연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2017.5.7
image@yna.co.kr

4년간 60억 원을 받는 조건에 자유계약선수(FA)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사이드암 우규민은 4이닝 동안 6실점(4자책점) 하고 시즌 2패째를 안았다. 올 시즌 6경기에서 아직 이적 첫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시즌 6승에 머문 삼성은 올해 32경기를 치러 한 번도 2연승 이상을 올리지 못했다.

kt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를 10-0으로 대파했다.

사이드암 고영표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며 무실점 마법투를 선사한 덕분에 kt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올 시즌 최장 시간인 5시간 17분 동안 혈전 끝에 6-6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SK는 3-6으로 패색이 짙던 9회 4번 김동엽의 극적인 좌월 3점 홈런으로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넥센은 연장 12회 말 1사 1, 3루 끝내기 찬스를 잡았으나 채태인의 삼진, 김민성의 뜬공으로 아쉽게 돌아섰다.

올 시즌 160경기를 치른 현재 총 198만4천388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아 시즌 관중 200만 명 돌파에 1만5천612명을 남겼다.

마스크 착용한 야구팬들
마스크 착용한 야구팬들(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미세먼지 가득한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찾은 야구팬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17.5.7
yatoya@yna.co.kr

cany9900@yna.co.kr, jiks79@yna.co.kr, 4b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7 19: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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