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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선발·불펜, 준수한 화력…약점이 없는 LG

지난해보다 5경기 빨리 20승 고지 밟아…KIA, NC와 3강
승리 자축하는 LG 선수들
승리 자축하는 LG 선수들(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0-4로 승리를 거둔 LG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17.5.7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LG 트윈스가 32경기 만에 20승(12패) 고지를 밟았다.

지난해(37경기 20승 17패)보다 5경기나 빠른 행보다.

팀 전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LG의 올 시즌 상승세가 KBO리그에 전하는 메시지는 더 강렬하고 묵직하다.

LG 최고참 박용택은 "(2002년) LG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는데, 16시즌 중 올해 우리 팀의 객관적인 전력이 가장 강하다"라고 했다.

박용택뿐 아니라, LG 모든 선수가 전력에 대한 자신감을 느낀다.

LG는 시즌 초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와 '3강' 체제를 이뤘다.

◇ 막강 선발+다양한 불펜…유일한 2점대 평균자책점 = 올 시즌 LG는 '지키는 야구'를 펼친다.

LG는 7일 현재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2점대 팀 평균자책점(2.78)을 유지하고 있다.

선발과 불펜 어느 한쪽이 기울어지지도 않는다.

류제국, 헨리 소사, 차우찬, 임찬규가 버티는 LG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3.04로 이 부문 2위다.

1∼4선발은 어느 팀에도 밀리지 않는다. 여기에 고졸 2년 차 김대현이 최근 5선발 역할을 하면서 미래에 대한 희망까지 밝혔다.

불펜진은 더 화려하다. 평균자책점 2.26으로 이 부문 2위 NC 다이노스(3.53)를 1점 이상 앞선다.

마무리 역할을 하는 잠수함 신정락이 7세이브를 거두며 마지막 방어벽을 쳤고, 그 앞에 우완 김지용과 정찬헌, 최동환이 다리를 놓는다. 좌완 진해수의 활약도 눈부시다.

박용택은 "나는 타자지만, '팀 성적을 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투수진'이라는 말에 동의한다. 올해 LG가 10개 구단 중 가장 강한 투수진을 갖추지 않았나"라고 했다.

상대 팀으로서 더 두려운 건, LG 마운드에 힘을 실을 응원군이 곧 도착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7월부터 LG 1선발 역할을 한 좌완 외국인 선발 데이비드 허프는 무릎 부상을 털고 이르면 다음 주말 1군 복귀전을 치른다. 마무리 임정우도 오른 어깨 재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 젊은 야수진의 놀라운 기동력 = LG의 지표 중 가장 초라한 부문은 홈런이다.

LG는 홈런 18개로 이 부문 최하위다. 가장 넓은 잠실 구장을 함께 홈으로 쓰는 두산 베어스가 31홈런을 기록 중이라, '홈 구장'을 탓할 수도 없다.

그러나 어느 팀도 "LG 타선이 약하다"고 하지 않는다.

LG 야수진은 신구조화를 완벽하게 이뤘다. 베테랑 박용택과 정성훈이 무게 중심을 잡고, 이형종과 양석환 등 젊은 타자들이 적극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빈다.

양상문 감독이 추구한 세대교체가 완성 단계에 이른 느낌이다.

LG는 팀 타율 0.282로 이 부문 4위다. 여기에 젊은 선수들의 기동력을 더해 도루 1위(30개)를 달리고 있다.

한 베이스를 더 가는 LG 주자들의 적극성에 상대 야수들은 더 긴장한다.

LG는 기동력으로 홈런 최하위의 약점을 상쇄하고 있다.

양상문 감독은 올 시즌을 시작하며 "각자 역할만 제대로 하면 한 시즌을 신나게 치를 수 있다"고 했다. 리빌딩의 성공으로 '싸울 여건'은 마련했다는 의미였다.

LG는 야수 쪽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이 펼쳐질 정도로 전체적인 기량이 상승했다. 그 힘이 올 시즌 승률로 드러나고 있다.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7 18: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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