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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앞두고 첫인상 어쩌나?…강릉 관문 잿더미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인 강원 강릉시의 관문이 산불로 쑥대밭이 됐다.

강릉산불은 관문인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과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원주∼강릉 철도 대관령 구간 주변에서 발생해 엄청난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강릉산불로 화상 입은 산림[연합뉴스 자료사진]
강릉산불로 화상 입은 산림[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에 산불이 난 곳은 수도권에서 접근하는 모든 교통수단의 관문이다.

강릉과 처음 만나는 대관령을 비롯해 시내로 접어들면서 만나는 성산면 일원과 강릉영동대, 올림픽선수촌과 미디어 촌으로 들어서는 사임당로 주변이다.

울창한 소나무가 잿더미로 변했다.

녹색을 자랑하던 산림은 화상을 입어 벌써 누렇게 변했다.

금강소나무 등 소나무가 자랑인 강릉은 솔향 강릉을 표방한다.

시 진입로이자 관문에 명품 소나무 가로수 길을 만들어 자랑거리가 됐을 정도다.

강릉시는 2018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명품 소나무림 보존 대책을 마련해 시행했다.

동계올림픽 개최 시기인 동절기의 단조로운 경관 개선 효과를 기대했다.

사계절 푸른 기상을 자랑하는 고유 수종인 명품 소나무 숲을 조성해 동계올림픽 기간 강릉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홍보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소나무 숲길 정비와 우량 소나무림 육성·보전사업을 지속해서 전개해 왔다.

올림픽 경기장 주변의 송림은 물론 대관령 일원 등에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 대책을 수립, 시행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산불 발생 위험이 큰 시기에는 직접 읍면동을 순회하며 산불예방을 점검하기도 했다.

그러나 계속된 가뭄에 강풍이 몰아친 가운데 발생한 이번 산불로 강릉의 자랑인 울창한 소나무 숲은 한순간에 잿더미가 됐고 올림픽 손님맞이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넓은 피해 면적에 시기상 조림도 쉽지 않아 죽은 소나무를 베어내고 남은 헐벗은 산림을 세계인에게 보여줘야 할지 모른다.

yoo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7 17: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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