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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서 취재기자 또 쫓아낸 헝가리 여당 뭇매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취재기자를 의사당 건물에서 폭행하고 쫓아낸 헝가리 여당 피데스를 규탄하는 집회가 6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에서 열렸다고 AP통신 등이 7일 전했다.

헝가리 독립 인터넷매체 '444.hu'의 기자인 율리아 할라스는 4일 피데스의 회의를 취재하는 동안 이 모임을 조직한 관계자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계단 아래로 끌고 가 쫓아냈다고 말했다.

헝가리 경제, 국방 장관은 이날 포럼에서 헝가리 정부의 반 유럽연합(EU) 캠페인 '브뤼셀을 멈추자'(Let's Stop Brussels)를 주제로 연설했다.

헝가리 정부는 세금, 에너지 요금 인상과 난민 수용을 촉구하는 EU를 비판하면서 각 가정에 캠페인 책자를 발송하는 등 반EU 정책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할라스는 정부측 관계자가 포럼이 열리는 동안 자신이 포럼 영상을 찍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면서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 몇 장까지 삭제당했다고 말했다.

피데스는 할라스의 주장을 부인하면서 그가 취재 규칙을 따르지 않았고 참가자와 논쟁하는 등 포럼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할라스는 AP통신 인터뷰에서 "자신들이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미디어에 소속돼 있다고 그렇게 공격할 수 있다는 게 놀랍다"며 "그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증인들도 있다"고 말했다.

6일 집회에 나선 수백 명의 참가자들은 헝가리 정부에 언론의 자유를 촉구했다.

헝가리에서는 작년 10월 장관 스캔들과 관련해 여당 의원을 인터뷰하려던 '444.hu' 기자가 의사당 출입금지를 당하기도 했다.

피데스 규탄 집회
피데스 규탄 집회올해 4월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헝가리 여당 피데스 규탄 집회 [AP=연합뉴스 자료사진]

minor@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7 17: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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