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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사냥꾼' 이상희, '이글 두 방' 매경오픈 역전 우승(종합)

이상희 "다음 목표는 한국오픈 우승"


이상희 "다음 목표는 한국오픈 우승"

(성남=연합뉴스) 권훈 기자= 한국 프로골프 7년차 이상희가 국내 메이저급 대회 GS 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이글쇼를 펼치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포효하는 이상희
포효하는 이상희(서울=연합뉴스) 7일 경기도 분당 남서울 골프장에서 열린 제36회 GS 칼텍스 매경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한 이상희가 환호하고 있다. 2017.5.7 [KPGA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이상희는 7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8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SK텔레콤오픈 우승에 이어 1년 만에 투어 통산 4승째.

이상희는 통산 4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급 대회에서 올려 '메이저 사냥꾼'으로 우뚝 섰다.

첫 우승은 2011년 NH 농협오픈에서 거둔 이상희는 이듬해 메이저급 대회 한국프로골프(KPGA)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고 작년 3승째도 메이저급 SK 텔레콤오픈에서 따냈다.

우승 상금 2억원을 받은 이상희는 단숨에 한국프로골프투어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이상희는 "올해 한국프로골프 대상이 목표인데 이번 우승으로 한 걸음 다가선 것 같아 기쁘다"면서 "다음 목표는 한국오픈 우승"이라고 말했다.

한국오픈 역시 이상희가 우승한 KPGA선수권대회, SK텔레콤오픈, 매경오픈과 함께 메이저급으로 치는 대회다.

콩왓마이 파차라(태국)에게 3타차, 작년 우승자 박상현에게 1타차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상희는 이글 2방으로 역전 드라마를 썼다.

4번홀(파5)에서 5m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시동을 건 이상희는 9번홀(파5) 어프로치샷 이글로 역전 우승의 디딤돌을 만들었다.

두 번째 샷을 그린 앞까지 보낸 이상희가 30m를 남기고 웨지로 띄워 친 세번째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갔다.

이상희는 "연습 라운드를 포함해 하루에 이글 2개를 한 건 난생처음"이라면서 "9번홀 이글 이후부터 우승 욕심이 났다"고 말했다.

1타차 선두로 나선 이상희는 10번홀(파4)에서 박상현이 더블보기, 콩왓마이가 보기를 적어낸 덕에 2타차로 달아났다.

이상희는 15번홀(파4)에서 10m가 넘는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타차 넉넉한 리드를 안은 이상희는 17번홀(파3)에서 그린을 놓친 바람에 1타를 잃었지만, 우승에는 지장이 없었다.

앞서 이상희는 가장 어렵다는 16번홀(파4)에서 티샷을 아예 하이브리드로 치는 등 3온 작전으로 파를 잡아내기도 했다.

이상희는 7년째 암 투병 중인 부친 이홍식(65) 씨를 꼭 끌어안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 씨는 아들 등을 두드리며 "수고했다"고 딱 한마디만 했다.

이상희는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을 주문해놨는데 이렇게 우승컵을 안겨드리니 더 기뻐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문경준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타를 줄인 끝에 2타차 준우승(6언더파 278타)을 차지했다.

박상현은 2타를 잃어 공동 3위(4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14세였던 2013년 아세안 PGA 투어 싱하 후아힌오픈에서 우승해 전 세계 남녀를 통틀어 프로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18세 신동 콩왓마이는 5오버파 76타를 치는 부진 끝에 공동6위(3언더파 281타)로 내려앉았다.

kh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7 14: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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