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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대통령되면 여야 의석비율 따라 장관 임명"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대선후보는 7일 대통령에 당선되면 총리를 국회에서 추천받고 장관도 여야 의석비율에 따라 추천을 받아 임명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이재오의 대통령 구상'이라는 글에서 "나는 대통령이 된 다음 날인 1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여야 의원들에게 취임연설을 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여야에 ▲개헌 ▲행정구역 개편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특위 구성을 요청하고, 일주일 이내 총리를 추천해줄 것과 여야 의석비율에 따른 장관 추천, 모든 대통령 임명직의 총리 추천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장관 추천 시 재산이 10억 원을 넘지 않고 군대를 다녀와야 한다는 것과 비리나 부패 전력자는 배제하겠다는 요건 등을 내걸었다. 시도의 인구비율도 고려하되 수도권 출신은 인구와 관계없이 최소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이 확정되면 7공화국을 출범시키고 물러나겠다고 약속하겠다"며 '1년 임기 대통령' 공약을 재확인한 뒤 "6개월 내 국회에서 매듭을 못 지으면 모든 헌법적 권한을 동원해 국민에게 직접 동의를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집무실을 광화문 청사로 옮겨 구산동 자택에서 출퇴근, 청와대 비서실 수석실 폐지, 장관들과 매일 아침 7시 회의 개최를 약속하고 "비서실을 최소화하고 경호실은 없애 필요한 인력만 경찰에 의뢰하되 인원이 30명을 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bry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7 14: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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