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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에만 6득점 '빅이닝'…LG, 라이벌 두산 연이틀 격파

선발 김대현 5⅓이닝 4실점으로 시즌 2승째
축하 받는 정성훈
축하 받는 정성훈(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경기. 6회초 1사 LG 정성훈이 솔로 홈런을 쳐낸 뒤 더그아웃에서 코치 및 선수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2017.5.5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이틀 연속 승리를 따냈다.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방문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LG는 19승 12패로 리그 단독 3위를 지켰다. 두산은 2연패에 빠져 14승 16패 1무로 7위 자리에 머물렀다.

집중력이 승패를 갈랐다. 두산은 1회말 민병헌과 최주환의 연속 안타와 닉 에반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대량득점 기회에서 4번 타자 김재환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냈지만, 양의지와 박건우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LG는 3회초 문선재의 안타와 유강남의 번트로 만든 1사 2루 기회를 손주인이 중견수 앞 적시타로 살려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4회 LG의 '빅이닝(한 이닝 3득점 이상)'이 찾아왔다.

LG는 4회초 선두타자 김용의의 중전 안타로 2루 도루, 정성훈의 중견수 앞 안타가 이어져 가볍게 경기를 뒤집었다.

루이스 히메네스와 양석환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LG는 강승호가 내야를 살짝 넘기는 적시타로 2점을 냈고, 1사 후에는 유강남과 손주인이 연달아 몸에 맞는 공을 얻어 1점을 더냈다.

LG는 타순이 한 바퀴 돈 뒤 김용의가 볼넷을 골라 2사 후 다시 만루를 채웠고, 정성훈이 다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7점째를 획득했다.

두산의 저항도 거셌다.

5회말 김재호의 시즌 마수걸이 솔로포로 추격에 시동을 건 두산은 6회말 김재환이 시즌 6호 투런포를 터트렸다.

7회말에는 오재원이 1사 후 2루타에 이어 3루 도루, 그리고 폭투로 홈까지 파고들어 2점 차까지 따라갔지만, 더는 점수를 내지 못했다.

LG 선발 김대현은 5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2승(2패)째를 수확했다. 두산 선발 함덕주는 사4구 남발 속에 3⅔이닝 5피안타 3볼넷 몸에 맞는 공 2개 5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3패(1승)를 당했다.

4b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6 20: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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