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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 안철수' 뜨자 광주 금남로·충장로 들썩

1.2㎞ 거리 2시간 동안 걸으며 지지 호소…시민들, 기념 샷 찍고 정책 주문하고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진짜 안철수야? 연예인 아냐? 대박!"

'뚜벅이 유세'를 이어가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등장에 6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가 들썩였다.

6일 광주 동구 금남로서 '뚜벅이 유세'하는 안철수.
6일 광주 동구 금남로서 '뚜벅이 유세'하는 안철수.

양말가게 주인은 손님을 제쳐놓은 채 "실물이 더 낫다"며 안 후보를 맞이했고, 부모님과 함께 유세 행렬을 뒤따르던 초등생들까지 "기호3번 안철수"를 외치기도 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5분께 연두색 셔츠 차림에 검은색 배낭을 짊어지고 광주 지하철 문화전당역에서 내렸다.

문화전당역은 5·18 역사의 현장이자 광주 최대 번화가인 동구 금남로·충장로와 바로 이어진다.

휴일 나들이객들로 붐비는 거리에 안 후보가 걸어서 등장하자 그를 알아본 시민의 기념사진 촬영, 사인, 악수 요구가 잇따랐다.

안 후보는 길목마다 자리한 환영인파와 인사말을 주고받느라 문화전당-금남지하상가-파레스호텔-충장우체국-무등빌딩 유세현장까지 약 1.2㎞를 걸어가는데 꼬박 2시간을 썼다.

일부 지지자는 사탕 껍질을 벗겨주고, 마실 물을 건네고, 집에서 갈아온 생과일주스를 선물하며 사흘째 도보 행군을 이어가는 안 후보를 격려했다.

안 후보는 거리에서 응원을 보내준 시민에게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말로 화답했고, 먼발치에서 '파이팅'을 외치는 시민을 향해 주먹을 움켜쥐기도 했다.

금남로에서 안 후보를 만난 유권자들은 대통령 후보에게 전하고 싶었던 목소리도 적극적으로 건넸다.

지하상가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한 농민은 "농촌을 사랑하는 대통령이 돼달라"고 했고, 번화가에서 만난 청년은 "젊은 학생을 위한 정책을 펴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러한 요구에 "열심히 하겠습니다,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정치를 시작했습니다"라고 답했다.

6일 금남로서 유세하는 안철수.
6일 금남로서 유세하는 안철수.

오후 6시께 금남로 유세 차량에 안 후보가 오르자 목을 길게 빼고 경청하는 시민, 손팻말을 꺼내 든 지지자, 휴대전화로 연설 장면을 촬영하는 행인들로 주변 거리는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다.

유세현장을 찾은 한 50대 유권자는 "인물로만 보면 이번 대선에는 좋은 후보가 많이 나왔다"며 "사전투표를 못 했는데 기표소 안에 들어갈 때까지 누굴 고를지 계속 고민할 것 같다"고 말했다.

h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6 19: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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