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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날카로운 역습으로 수원에 2-1 신승…3연승 휘파람

기뻐하는 울산 선수들
기뻐하는 울산 선수들울산 현대 선수들이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수원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연합뉴스)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가 수원 삼성을 완파하고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울산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승준과 리차드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반면 수원의 연승행진은 울산에 덜미를 잡히면서 3경기에서 마감했다.

울산은 4-3-2-1 전술을 택했다. 원톱에 이종호를 세운 뒤 오르샤와 김승준이 양쪽 날개를 맡았고 이영재와 한상운, 오르샤가 중원을 책임졌다. 이명재와 강민수, 리차드, 김창수는 포백으로 나섰다.

반면 수원 삼성은 주력 선수를 대거 뺐다.

오는 9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 조별리그 최종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어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서였다.

매튜, 염기훈, 김민우, 이용래 등이 교체선수로 출전했다.

울산은 수비라인을 당겨 골문을 잠근 뒤 역습을 노리는 작전을 택했다. 경기 초반엔 수원의 적극적인 공격에 주춤했다.

전반 8분 상대 팀 조나탄이 서정진의 오른쪽 측면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대 오른쪽을 맞고 나왔다.

전반 21분엔 수원 조원희가 아크 서클 앞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울산은 수원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다가 날카로운 역습으로 골을 만들었다.

울산의 첫 골은 전반 32분에 나왔다. 울산은 자기 진영에서 공을 가로챈 뒤 빠른 전환으로 공격에 나섰다.

오르샤가 폭발적인 스피드로 왼쪽 공간을 침투해 슈팅했고,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김승준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울산의 역습 작전은 계속됐다. 울산은 전반 44분 상대 팀 코너킥 위기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리차드가 상대 크로스를 헤딩으로 걷어내 오르샤에게 연결했고, 오르샤는 전력질주로 상대 문전까지 진출했다.

이후 김창수가 오른쪽 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고, 리차드가 골로 연결했다.

빠른 공수 전환과 끈끈한 조직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후반전엔 완전히 골문을 잠갔다. 점유율은 밀렸지만,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시간을 끌며 2-0 리드를 이어갔다.

울산은 후반 29분 상대 팀 김종우에게 벼락같은 중거리 슛을 허용해 2-1로 쫓겼지만, 거기까지였다.

울산은 수비벽을 쌓으며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했다.

cy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6 15: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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