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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 불 안 난 업소 29%도 전기안전 '중대 부적합'

화재 피한 업소 229곳 중 51곳이 D∼E등급
화재사고 34일만에 영업 재개한 소래포구
화재사고 34일만에 영업 재개한 소래포구(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1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아래쪽) 화재사고 지역에 파라솔이 설치되고 있다. 상인들은 지난달 18일 화재사고 뒤 34일만인 이날 영업을 재개했다. 위쪽 사진은 지난달 19일 화재현장 철거 모습. 2017.4.21
tomatoyoon@yna.co.kr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의 전기설비 안전관리가 매우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남동구는 3월 18일 소래포구 화재사건을 계기로 4월 3∼28일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전기 정밀안전진단을 의뢰했다.

공사는 화재 피해를 빗겨간 일반상가와 좌판상점 229곳을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시행한 결과 51곳(28.9%)은 중대 부적합 등급에 해당하는 D∼E 등급을 받았다.

이들 업소는 누전차단기 미설치, 누전차단기 동작 상태 불량, 접지저항 기준치 초과, 절연저항 기준치 미만 등을 지적받았다.

나머지 177개 업소는 안전성 향상을 위해 보수와 정비가 필요한 B∼C등급을 받았고, 전기설비 상태가 양호한 A등급을 받은 업소는 단 1곳에 불과했다.

남동구는 D∼E등급을 받은 51개 업소에는 2주 안에 안전시설을 보강하도록 안전명령 조치를 내렸다. 기간 내 조치명령을 불이행한 업소는 남동경찰서에 형사고발 할 방침이다.

소래포구에서는 3월 18일 누전으로 추정되는 대형화재 때문에 좌판상점 244곳, 점포 15곳, 기타시설 9곳이 잿더미로 변했다.

iny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6 15: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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